포항시, 전국 최초 배터리자동교환형 전기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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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 최초 배터리자동교환형 전기버스 운행
  • 윤태순 기자
  • 승인 2012.11.07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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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자동교환시스템 1식, 배터리자동교환형전기버스 2대

 
[KNS뉴스통신=윤태순 기자] 포항시에서 전국 최초로 배터리자동교환형 전기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

김홍중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7일 브리핑룸에서 “지난 10월 18일 국토해양부의 ‘전기자동차 교통안전 융합체계 기술 개발’의 하나로 포항이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 시스템 시범 도시로 선정돼 운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 시스템은 플러그인(Plug-in) 형태로 충전하는 기존의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전기버스 상부에 배터리를 탑재하여 운행하다가 기존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에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정차할 동안 미리 충전된 다른 배터리로 신속하게 자동교환해 주는 시스템이다.

정부출연금 25억원, 시비 13억 원 총 38억원을 투입해 배터리 자동교환시스템 1식, 배터리자동교환형전기버스 2대, 운영구축시스템을 도입해 시는 내년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노인 복지회관 셔틀버스로 운행할 계획이다.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포항에 구축되는 시설로 노인복지회관에 설치되면 전기자동차 산업부분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와 더불어 지역에 명물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기버스 운행 노선은 기존 1개 노선(노인복지회관-죽도시장-시외버스터미널-장성초등-노인복지회관)과 신설 1개 노선(노인복지회관-장량택지개발지구-흥해-노인복지회관) 총 2개 노선이다. 운영은 포항시 시설관리공단에서 기술적인 지원은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포항시에서는 행정적 지원을 맡아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중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토해양부의 재정적․행정적 지원 혜택은 물론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의 지역 유치와 방문객 증가로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태순 기자 yts23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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