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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 오늘 출격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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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 오늘 출격 준비 완료!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6.03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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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와의 평가전, '풀백'에 김영권을 내세워 수비라인 집중 보강

3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조광래 감독의 A대표팀은 세르비아와의 1차 평가전을 앞두고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 평가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은 3일과 7일 연이어 열리는 세르비아, 가나와의 경기는 오는 9월에 있을 월드컵 지역 예선 A매치를 대비해 최정예 멤버로 치룰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으로 올 시즌을 끝내고 귀국한 해외파들이 2011-2012 시즌 개막을 위해 팀 내 차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 오는 9월 월드컵 예선 대비 평가전에 나서는 A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출처=KFA)

특히, 올해 A대표팀은 박지성과 이영표의 부재를 메울 수 있는 ‘수비진 대체재’ 를 찾는 노력에 힘써왔고, 이번 평가전을 통해 이를 시험해 적격자를 찾아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장인 조광래 감독은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대표팀 홍명보호와 수비진 라인을 놓고 대치하며 어색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전한바 있어, 힘들게 꾸려진 A대표팀 포백 수비진의 구성은 경기를 통한 엄중한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조 감독은 이영표를 대신할 왼편 풀백 자리에 공수에 능란한 선수를 찾기가 어려워 중원을 탄탄하게 만들어줄 인력으로 센터백 경험이 많은 오미야의 김영권을 선택하며 새로운 인물로 수비라인의 재정비에 나섰다.

오늘 경기에서 만날 세르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에 랭크된 역사가 깊은 동유럽 축구 강국으로 조광래호가 수비라인 정비에 대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 지가 승리의 관건으로 떠올라 경기의 승패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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