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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수십 개 학교, 폭탄 위협에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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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수십 개 학교, 폭탄 위협에 휴교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3.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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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불가리아 전역의 수십 개 학교가 러시아와의 연관성이 의심되는 이메일 폭탄 위협을 받은 후 월요일과 화요일 휴교 명령을 받았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반 데메르지예프 내무장관은 "중점은 이것이 러시아와 어떤 식으로든 연관된 공격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불가리아 당국은 위협의 주체를 식별하기 위해 협력국의 정보 기관, 특히 미국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이메일로 전송된 폭탄 위협이 구글 계정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했다.

AFP가 확인한 메시지에는 "모든 학교에 TNT가 설치되어 있다. 곧 모든 학교가 폭발할 것이다. 당신이 죽길 바란다"고 적혀 있었다.

검찰은 국가에 대한 범죄, 즉 테러를 수사하고 있으며 위협의 근원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보로 수도 소피아, 흑해 도시 부르가스와 바르나, 불가리아 동부의 슬리벤, 북부의 플레벤에 있는 수십 개의 학교들이 대피 조치를 했으며 시민들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

현재까지 학교에서 발견된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요일 이후 총 102건의 폭탄 위협이 보고되었다.

대부분의 투표소가 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일요일 불가리아 총선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이러한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데메르지예프는 실제 위협이 발생하지 않는 한 투표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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