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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플레이션 2월에 3.1%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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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플레이션 2월에 3.1%로 둔화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3.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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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일본의 2월 소비자 물가가 3.1%로, 지난 몇 달간 최고치에서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을 제외한 수치이며, 정부가 치솟는 에너지 요금에 대한 구제책을 도입한 이후 발표되었다.

이것은 1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물가가 전년대비 4.2% 상승했던 1월보다 하락했다.

UBS의 아다치 마사미치 경제학자는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정부 보조금 투입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인하’로 2월 물가상승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3.1%의 상승률은 일본은행의 장기 목표인 2%를 상회하는 것으로 작년 4월 이후 매달 이를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일플레이션 수치는 미국과 다른 나라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하면 일본의 2월 인플레이션 수치는 3.5%다.

일본은행은 가격 상승의 원인을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일시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통화 완화 조치를 수정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퇴임하는 구로다 하루히코 지사는 총재직에서 물러나기 전, 이달 마지막 정책 회의에서 이러한 조치들을 변경하지 않았다.

주요 기업들이 올해 직원들의 상당한 급여 인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임금이 정체되어 있다.

구로다의 후임자는 가즈오 경제학 교수가 될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새로운 총재가 장기적으로 금융완화 정책이 지속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은행의 방안을 모색하기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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