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저스틴 트뤼도 총리를 만나 의회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의제 안건에는 무역, 이주, 아이티가 있다.
이번 방문을 앞두고 양측은 긴밀한 통합을 강조했다.
커스틴 힐만 주미 캐나다 대사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통합이 이번 방문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서로를 더 강하고 더 좋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이든의 인플레이션 감소법(미국 기반의 전기차 및 기타 청정 에너지 제품 개발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규모 프로그램)에 대한 진전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난제는 불법 이민자들이 “록섬 로드 횡단”을 통해 뉴욕주에서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캐나다로 오는 불법 이민자들의 숫자는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 남부로 들어오는 숫자보다 훨씬 적지만, 캐나다에서의 정치적 긴장감은 미국의 이주민 논쟁을 반영한다.
미국과 캐나다 정부는 안보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2022년 GDP의 1.33%에 불과했던 캐나다의 국방비 증액을 압박해왔다. 캐나다는 2026년부터 1.59%로 증액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나토 연합 요건인 GDP 지출의 최소 2%를 훨씬 밑도는 수치이다.
앞서 목요일 안토니 블링켄 미 국무장관은 바이든과 트뤼도가 무장 갱단의 점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티의 국제군 요청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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