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9 (금)
브라질 고위직 일자리 30%에 유색인종 임명
상태바
브라질 고위직 일자리 30%에 유색인종 임명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3.23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라질 대통령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서명한 법령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정부에서 지정한 일자리의 최소 30%를 흑인과 혼혈인이 차지해야 한다.

세 번째 대통령 임기 중인 다 실바 대통령 정부가 인구의 절반 이상이 흑인이거나 혼혈인 '브라질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인종차별은 불평등의 뿌리에 있다"며 "그것이 바로 인종차별에 싸워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의사결정과 리더십 공간에서 흑인의 존재를 장려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 조치가 "흑인으로 자칭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인종과 성평등 없이는 민주주의도 없다"고 말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1888년 노예제도를 폐지한 마지막 국가인 브라질은 아프리카를 제외하고 흑인 인구가 가장 많다.

그러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최대 500개 기업에 5% 미만의 흑인 임원이 있는 등 구조적 인종차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