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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유례없는 초박빙 선거…오바마 재선 조심스럽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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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유례없는 초박빙 선거…오바마 재선 조심스럽게 예상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2.11.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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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원하고 있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4일 뉴햄프셔의 콩코드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서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 제공)

[워싱턴=AP/KNS뉴스통신] 미국 대선을 이틀 앞둔 4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미국 주요 부동 주를 누비면서 지금까지 볼 수 없는 네거티브 선거 유세를 펼쳤다.

여론 조사 결과 두 후보가 미 대선 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초 접전을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주요 접전지인 중서부의 아이오와, 위스콘신, 오하이오 주에서 오바마 후보가 대선 승리에 필요한 대의원 수 270명을 확보하는데 앞서 있다.

오하이오 주에서 승리하지 못한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예는 없다.

이번 미 대선에서 지난 2000년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가 전국 득표수에서 앞섰지만 대의원 수를 더 많이 획득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에게 패했던 것과 같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AP 통신이 집계한 현재 두 후보가 확보한 대의원 수는 오바마 후보가 20개 주에서 249명, 롬니 후보는 24개 주에서 206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미확정 대의원 83명 가운데 롬니 후보가 플로리다와 버지니아 주에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후보가 오하이오와 위스콘신 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이 조심스럽게 전망된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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