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9:55 (수)
[특별대담] 김상돈 경민대학교 입학홍보처장에게 듣는다
상태바
[특별대담] 김상돈 경민대학교 입학홍보처장에게 듣는다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3.03.19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보화 시대 맞춰 사회 중추적 역할 담당하는 인재양성에 주력할 터”

- 교육의 질 높이고 학생이 주인 됨과 동시에 헌신적인 교직원들 노력이 최고의 입시 전략
- 일반학생·성인학습자간 조화 속 대학생활 행복수치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초점 맞춰
- 사회와 호흡하는 기술교육과 함께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공헌하는 열린교육 실천해 나갈 것
- 지난 30년간 의정부 등 지역사회서 신앙 바탕으로 한 참된 인재발굴에도 힘써 와
김상돈 입학홍보처장이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민대학교 설립목적 및 건학이념과 입시홍보전략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김상돈 입학홍보처장이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민대학교 설립목적 및 건학이념과 입시홍보전략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교육은 제2의 독립운동’이란 자세로 3·1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민족교육, 신앙교육, 효도교육 등 인성을 기본으로 하는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개교한지 올해로 31주년을 맞은 경민대학교의 김상돈 홍보입학처장은 “경민대학교는 올바른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쌓게하며, 정보화 시대에 전문화되어 가는 각 분야에 중간 기술인으로서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일꾼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사람을 키우는 대학 경민대학교’ 라는 슬로건처럼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이 주인이 됨과 동시에 입학 후 입학생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대학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어 “‘안되는 것은 없다. 된다고 믿으면 도달한다!‘는 좌우명을 소중히 새기고 있다”며, “이를 위해 ’모든 일은 신념에서 출발하며, 나를 믿고 성공을 믿는다’는 말을 한 번도 잊지 않고 살아 왔고, 그래서 도전이 늘 아름답고 즐겁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 수도권에 위치한 경민대학교가 설립된지 올해로 31주년을 맞았습니다. 학교 설립목적과 추구하는 이념은 무엇이며, 그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이뤄낸 것이 있다면.

▲ 경민대학교(총장 홍지연)는 ‘교육은 제2의 독립운동’이란 자세로 3·1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민족교육, 신앙교육, 효도교육 등 인성을 기본으로 하는 설립이념과 ‘예수를 따라가자‘의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작고하신 홍우준 박사께서 설립한 대학입니다.

이같은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오늘 날 경민대학교는 참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쌓게하며, 정보화 시대에 전문화되어 가는 각 분야에 중간 기술인으로서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일꾼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4일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신입생 1,500여 명과 학부모 및 지역 유관단체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23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입학선서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24일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신입생 1,500여 명과 학부모 및 지역 유관단체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23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입학선서를 하고 있다.

또 경민대학교는 지난 30여 년간 지역사회에서 신앙을 바탕으로 한 참된 인재양성에도 힘써 왔는데 특히, 의정부의 낙후된 교육소외지역에서 교육을 통한 시민들의 교육을 확대해 평생교육원의 비정규과정과 창업교육, 의정부시와 함께하는 일자리 기술교육 등 많은 일을 해왔으며,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3개교 및 대학과 유치원을 설립해 의정부교육의 중심에 서서 그 역할을 다 하여 왔습니다.

-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의 각 대학들이 입학생 정원을 채우지 못해 커다란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이 같은 위기감이 지방대를 넘어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데 경민대의 학생모집 전략과 대책은 무엇인지.

▲ 학생모집의 어려움은 현재 전국 모든 대학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때문에 학령인구감소에 따른 대학의 입시전략도 대학마다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각 대학들은 저 마다의 대학 특성을 고려해 입시전략을 세우고 지역과 연계해 입시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저희 경민대학교는 올해 입시율 99.9%로 일반 학령기 학생 85%, 성인학습자 15%로 성인학습자 특화 모집전략을 세우고 진행해 왔습니다. 모집의 어려움을 사전에 대비해 성인학습자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일반학생들과 성인학습자들의 조화를 만들고 대학생활의 행복수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저는 입시전략은 엄청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학생들의 만족도, 행복감, 감동을 이끌어내는 교육과 교수의 역량이 가장 기본이 된다고 봅니다.

때문에 입학 후 입학생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대학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자율전공학과의 성인학습자의 경우 대부분 5,60대 전후의 만학도 이므로 이들의 감동적인 포인트를 찾아서 최대한의 만족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가령, MT를 가고 캠프파이어를 진행하며, 교수들이 직접 고기를 굽는 일, 사소한 요구라도 친절과 미소를 잃지 않고 응대하는 일. 그리고 원하는 수업을 자유롭게 수강하고 어려운 공부는 동아리를 통해 해결하는 친절시스템 등이 감동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2024학년도 입시전략 또한 이러한 재학생의 감동적인 추억을 만들고 신입생들이 경민대학교를 자신있게 추천하는 ‘바이럴마케팅’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학과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SNS홍보를 통해 학과의 특성과 경쟁력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대학 입시 전문가에 따르면 내년도 전국 대학 모집인원이 3만 8천 여명 감소할 것이라고 합니다. 수도권만 1만 5천 여명이 줄어듭니다. 이 같은 수치는 산술적으로 경민대학교 입학정원을 기준으로 10개 대학의 정원이 사라진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 저희 입학홍보처도 경민대학교만의 입시전략을 세우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안상 입시전략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힐 수는 없지만 ‘사람을 키우는 대학 경민대학교’ 라는 슬로건처럼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이 주인이 됨과 동시에 헌신적인 교수들의 노력과 땀이 어우러져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 충실하고 묵묵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의 입시 전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김 처장(가운데)이 경민대학교 주요 입시관계자들과 입학홍보에 대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 처장(가운데)이 경민대학교 주요 입시관계자들과 입학홍보에 대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경민대학교는 올해 입학 정원의 100%에 가까운 99.9%에 달하는 신입생들을 입학시켜 주변 대학 입학 홍보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 같이 경민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은 동기와 경민대만의 특징을 밝히신다면.

▲ 그동안 수 많은 학생들의 입시상담을 진행한 결과 경민대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특징은 학과의 경쟁력이 선택의 기준이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소방공무원 전국최다 배출 기록을 세웠던 소방안전관리과를 비롯해 4년제 일반대학수준보다 우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해외 태권도 공연에도 초청받으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수상기록을 세운 태권도외교과 및 수도권 북부에 위치한 대학 중 유일하게 개설된 군사관련학과로 ‘군사관련 전국대학 TOP1’을 바라보는 효충사관과 등이 그렇습니다.

또한, 만학도의 서울대라 불리는 자율전공학부, 호텔조리계의 수도권 탑5에 포함되어 매년 관련대회 수상을 휩쓸고 있는 호텔조리과를 비롯한 유아교육과, 게임콘텐츠과, 영상콘텐츠과 등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경민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경민대학교는 1호선, 7호선이 경유하는 도봉산역에서 무료스쿨버스로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통학에 대한 부분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합니다.

- 경민대학교는 지난 2월 24일 경민대 기념관에서 신입생 1,500여 명과 학부모 및 지역 유관단체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학년도 입학식을 성황리에 치렀습니다. 뜨거운 열기속에 개최된 이 날 입학식을 보면서 주무 입학홍보처장으로서의 감회가 남다를텐데 소감과 함께 경민대의 올해 교육 목표는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 최근 3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입학식을 진행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많았었는데 오랜만에 개최된 대면 입학식에서 기념관에 꽉 들어찬 신입생들을 보니 참으로 감동적이었으며 가슴이 벅찼습니다. 특히, 입학자원의 감소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를 딛고 열린 입학식이어서 더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특히 경민대학교에 개설된 28개 모든 학과의 헌신적인 노력과 총장님 이하 교직원이 하나가 되어 이뤄낸 결과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올해 교육목표로 경민대학교는 기술교육 및 열린교육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보화 시대에 요구되는 전문기술인을 양성시키되 1人 1技 기치아래 이 시대의 사회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 사회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는 경민대학교의 시설과 자원을 개방해 지역사회의 핵심이되는 한 공동체로서의 책임을 다해 사회와 호흡하는 기술교육 및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공헌하는 열린교육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푸르름이 더해가는 경민대학교 캠퍼스 전경.
푸르름이 더해가는 경민대학교 캠퍼스 전경.

- 평소 김 처장께서는 첫째는 학생을 위해, 둘째는 학교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한 후 본인을 위해 생활하신다는 말씀을 신념으로 품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지.

▲ ‘경민대학교는 학생이 주인이다’ 이 말을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철저히 주인대우를 해주고 싶었고 그것이 학교를 위하는 일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은 바로 이렇게 만들어 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한, 저 뿐만 아니라 경민대학교에 소속되신 모든 교직원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학생지도와 학교를 위해 노력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경민대학교의 앞으로의 비전과 처장님의 좌우명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와 함께 경민대 재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경민대학교는 기독교신앙을 모태로 세워진 대학입니다. 그 동안 많은 고비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끊임없는 구성원의 신앙심과 실천하는 사랑이 식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경민대학교 학생이 행복한 대학으로 지역에서 제 역할을 다하리라 확신합니다.

저는 “안 되는 건 없다, 된다고 믿으면 도달한다!”라는 좌우명을 소중하게 새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일은 신념에서 출발하며, 나를 믿고 성공을 믿는다”라는 말을 그 동안 저에게 주어진 삶을 살면서 한 번도 잊지 않고 살아 왔습니다. 그래서 전 늘 도전이 아름답고 즐겁습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