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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노예의 아들이었다고 주장한 새로운 연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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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노예의 아들이었다고 주장한 새로운 연구 나와…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3.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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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모나리자의 화가이자 르네상스의 상징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탈리아계 혼혈이었고 어머니는 코카서스 출신 노예였다.

다빈치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토스카나 농민으로 여겨졌지만, 옛날 대가의 전문가인 나폴리 대학의 카를로 벡체 교수는 "레오나르도의 어머니는 체르케스의 노예였으며 피렌체에 도착하기 전에 콘스탄티노플, 그리고 베니스에서 여러 번 팔렸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도시에서 그녀는 젊은 공증인 피에로 다빈치를 만났고 그들의 아들을 레오나르도라고 불렀다.

수십 년간 다빈치를 연구하고 그의 작품을 큐레이팅해온 벡체의 발견은 피렌체 시 기록보관소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의 연구는 새로운 소설인 "레오나르도의 어머니 카테리나의 미소"의 기초를 형성하는 동시에 작가 자신의 새로운 견해를 제공했다.

다빈치에 대한 새로운 발견은 그를 연구하는 소수의 전문가들에 의해 격렬하게 논쟁이 되고 있지만, 벡체는 그를 뒷받침할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가 발견한 문서 중에는 다빈치의 아버지가 직접 작성한 것도 있는데, 이는 카테리나의 법적인 노예해방 문서이다.

이 문서는 145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화요일 피렌체의 출판사 긴티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표되었다.

베체는 이 문서가 "카테리나가 아직 노예였을 때 그녀를 사랑했고 자식의 이름을 레오나르도라고 지어주었으며 그녀를 해방시키는 데 도움을 준 사람”으로부터 작성되었다고 말했다.

그의 주장은 다빈치에 대한 급진적인 관점의 변화를 제공하는데, 이전에 다빈치는 페테르 다빈치와 토스카나의 소작농 카테리나 디 메오 리피 사이의 불륜의 산물로 여겨졌다.

1452년 피렌체 외곽의 시골에서 태어난 다빈치는 1519년 프랑스 앙부아즈에서 사망하기 전까지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일생을 보냈다.

벡체는 그의 "이민자" 어머니의 어려운 삶이 훌륭한 아들의 업적에 영향을 주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카테리나는 레오나르도에게 위대한 유산, 확실히 자유의 정신을 남겼다"며 "이것은 그의 모든 지적 과학적 업적에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다빈치는 조각, 그림, 음악, 회화뿐만 아니라 공학, 해부학, 식물학, 건축학을 포함한 여러 분야를 마스터한 예술가였다.

베체는 "어떤 것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다빈치 역사가이자 로마의 명문 린시 과학 아카데미의 회원인 파올로 갈루치는 베체의 주장에 대해 "지금까지 가장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벡체가 발견한 문서의 품질을 강조하면서 "DNA 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의심은 남아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갈루치는 또한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빈치가 태어난 시기는 "근대의 시작, 현대 세계를 탄생시킨 사람들, 문화, 문명 간의 교류"를 의미한다고 그는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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