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과문 오해 소지 있어"…애플에 당혹감 안겨줘
[런던=AP/KNS뉴스통신] 영국 법정이 1일 애플에 대해 삼성이 아이패드 디자인을 도용하지 않았다는 사과를 다시 하도록 명령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삼성과 애플간의 특허권 침해 분규에서 애플에 한차례 더 당혹감을 안겨줬다.
영국 법원은 삼성의 갤럭시 태블릿이 애플 디자인을 도용했다는 주장을 연이어 부정하고 애플의 웹사이트에 사과문을 올리도록 명령한 바 있다.
이에 애플이 사과문을 애플영국판 웹사이트에 올렸으나 런던고등법원은 "이 사과문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사과의 의미가 잘못 전달될 우려가 있다"면서 48시간 이내에 새로운 사과문을 올리도록 명령했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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