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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학문과 현장 융합이 인구절벽시대 현실의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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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학문과 현장 융합이 인구절벽시대 현실의 해법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3.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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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지윤 / 명지대학교 교수
겸재 정지윤 교수

“학문과 현장 융합이 현 인구절벽시대의 현실과 해법으로 실행됨이 시작되었다. 이민.다문화 학계에서도 스스로 지자체와 이민.다문화 관련 기관들과 MOU를 맺고 협업체를 구성해 현장수업을 요청하며 중요성을 느껴 교과목을 구축해나간다. 우리나라가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하여 사전 조사도 없이 외국의 사례만을 기준으로 하여 정책을 만들어간다는 것의 문제점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하는 학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아 이를 바로잡고자 노력하였다.

기존에 잘못 설정된 방향이나 문제점들에 대하여는 폐지하거나 바로잡고 새롭게 방향을 모색하는 등 개선해야함을 잘 알고, 이에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업이 필요함을 입증함에 그 방법은 온전히 우리나라의 실정과 상황에 맞는 것으로 수정되어야 한다는 원칙이다. 이에 이민청과 재외동포청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국인을 중심으로 재외한인, 재한외국인이 상생할 수 있는 사회가 구축된다.

(1)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체류외국인 거주현황을 파악하자. (2)국민이라는 공감대를 위해 주권행사인 투표권 자격을 갖추게 교육하자. (3)차별이라는 의식개혁을 위해 공존의 상호문화이해시대로 나아가자. (4)국민과 이주민의 교류를 위해 지원센터를 공교육의 보조역할인 의무교육화 하자. (5)국민으로의 자격을 위해 체류외국인을 정주화시켜 필요인력으로 키우자.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법무부 통계 기준 2020년 말 이후 현재까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3만여 명으로 2019년 대비 48만여 명이 감소하였다. 반면 결혼 이민자 수는 최근 10년간 단 한 번의 감소 없이 해마다 누적 증가세이며 국내 다문화가족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경우 이미 당사자들이 한국 사회 적응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에서 벗어나기는 쉽지가 않다. 그중에서도 차별과 편견, 경제적 어려움, 언어 장벽, 자녀 양육문제, 가정 폭력, 이혼율 상승 등의 현실적 문제는 우리 국민 모두의 관심과 이해, 그리고 양보와 배려를 통하여 지속해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다문화 이해도 높이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과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국민과 원만히 소통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현재 국내에 유입되는 다문화 케이스는 한국인과 결혼 후 가정을 이뤄 정착하는 경우도 있지만 새 일자리를 찾아 한국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또한 반대로 우리 한국인이 다른 나라로 이민을 나가 다문화를 이루기도 한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한국에서 사회구성원으로 제 몫을 다할 수 있기 위해선 가장 먼저 한국어와 문화와 생활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다문화가 가진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윈윈(win-win)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에 다문화 정책의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끊임없이 정책적 지원 마련을 촉구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현장에서 다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대안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또한 다문화 아이들이 한국사회에서 적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추진하는 다문화 대안학교보다 다문화 가족축제, 다문화 템플스테이, 다문화 토요학교,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 다양한 직업체험 과정 등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자녀들을 포용하는 활동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풍부한 현장감과 이론을 접목한 한국 다문화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형 이민.다문화정책은 고도의 정보화시대에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이민·다문화 학문과 기술을 탐구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인 다문화사회 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다문화사회전문가’ 양성에 기여한 덕에 우리 사회에 활동 중인 다문화가정상담사, 다문화사회교육전문가, 의료관광행정사, 재외공관사증담당행정사, 국제결혼행정사, 수출입자녀코디네이터, 투자이민상담사, 유학생코디네이터, 이민자적응지원행정사 등 다양한 취업처가 연구 개발될 수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를 보면서 각 나라별로 다민족 다문화 국가의 본질적인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그래서 다름에 기반한 평등이라는 철학적 바탕을 다져야 한다. 우리나라도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다문화사회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학교와 교육자 및 피교육자 구성이 중요하다. 이에 국민전체 이민·다문화 인식개선 의무교육과 함께 관련 현장의 다문화사회전문가를 준비해야 하고, 기관 종사자들에게도 이민·다문화학문의 학위과정 교육이 의무화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나라의 언어와 문화와 생활의 기본을 알자는 신생이민·다문화학문과 활동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이보다 한 발 더 내딛어 글로벌 이민·다문화 이주민(다민족) 공존의 상호문화이해를 해야 한다. 한국을 찾은 이주민과 외국인 등을 맞을 준비를 학문(학교기초이론과 현장적용활동)적으로 정립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각 관련 기관 외국인정책 담당 종사자들의 전문성이 필요하며, 국민 전체의 이민·다문화 인식개선 의무교육이 필요하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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