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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환경교육도시선정 PSM 환경교육 프로그램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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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환경교육도시선정 PSM 환경교육 프로그램 필요성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2.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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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인 미래교육자

지구촌은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국가 정책과 기업 전략으로 경쟁하고 있다. 지난 30년동안 지구온도가 1.3° 상승하면서 탄소배출 증가로 지구온도가 상승하여 한쪽은 폭염과 가뭄, 한쪽은 한파와 홍수 등의 극한 기후변화로 지구촌이 비상이다. 이대로 3°로 상승한다면 지구생명체의 60%가 멸종될 것이라는 예측으로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환경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유럽이나 아프리카의 폭염과 미국의 폭설, 유래 없는 강력한 토네이도 태풍, 지구 전역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산불 등의 이상기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급속하게 변화되는 이상기온 현상을 최소화 시키기 위한 국제적 노력도 확산되고 있다. 환경이 국가정책이고 기업의 경영전략이 되었다.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환경경영,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탄소배출부담금 등의 국제적 규약이 실행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97년 교토의정서’ 채택에 이어 2015년 ‘파리협정’을 채택하고 2016년 11월 4일 협정이 발효되었다. 한국도 2016년 11월 3일 파리협정을 비준하였다. 1992년 기후변화협약(UNFCCC :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채택 이후,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210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하고 2050년경에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하기 위해 결집하고 있다.

환경부는 탄소중립실천을 위해 전국 지자체 대상 ‘2022년도 환경교육도시’를 공모한 결과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 광역지자체 2곳과 도봉구, 용인시, 안산시, 서산시 등 기초지자체 4곳을 선정했다. 환경교육도시 지정제도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기반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역지자체(광역시·도)와 기초지자체(시·군·구) 중에서 환경교육 추진 기반의 우수한 지역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했다.

환경교육도시 평가는 - 환경교육도시에 대한 비전 기반 - 환경교육 계획의 적절성 - 계획 이행의 충실성 등을 중점으로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환경교육으로 탄소중립실천을 하려면 환경교육 방법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 환경만을 강조하는 일방적 환경교육은 교육현장의 호응을 얻는데 한계가 있다. 실생활 중심의 교과 연계 환경교육이 필요하다.

환경은 지구촌의 운명이 걸린 문제다. 환경도시 선정이 요식 행위가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다. 환경교육도시 선정은 실생활 환경실천 교육이 준비된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환경교육이다.

그동안 환경부는 환경교육사들을 양성해 왔으나 정작 환경교육에 활동하는 숫자는 미미하다. 무엇 때문일까? 교육은 기본적 요건이 있다. 필자가 국내 발명교육을 처음 추진할 때도 특허청과 교육청 간의 이해부족과 기관간의 우월성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받은 적이 있다. 부처간의 협력이 없고 지구촌 전체가 협력하지 못하면 환경교육은 실패한다. 

지속가능발전적((Sustainable Development, SD) 환경교육을 위해 환경부와 교육부간의 업무적 협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환경부의 일방적인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추진하면 교육부의 협력을 받기 어렵다. 교육현장의 교사들과 협동하여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학교 교육일정과 교육방향에 적합하게 캠페인적 환경교육에서 탈피하여 실질적 교육과 연계된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교과목과 연계되는 PSM (Pbl Steam Maker) 환경교육이 필요하다. 

환경교육은 교육현장에 적합해야 한다. 교육과 연계된 환경프로그램은 환경프로그램을 통해 교과목과 연계되어야 한다. 환경이라는 프로젝트를 주제로 하는 PBL 학습 방법이다. 환경문제해결의 시나리오작성을 STEAM의 환경과학, 환경수학, 환경공학, 환경기술, 환경창작 5가지 요소로 교과목과 연계시켜야 한다. 환경은 이론 중심에서 탈피하여 실생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작 방식의 환경문제해결을 위한 만들기 MAKER 방식의 실천 교육이어야 한다. 

친환경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핵심이 되었다. 환경을 파괴하는 탄소배출이 높은 상품은 지구촌 환경 파괴의 주범이 되어 상품의 경쟁력을 얻지 못한다. 지구환경을 파괴하는 기업을 규제하기 위해 RE100이 기업경영의 전략이 되고 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Energy)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석유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다. 

환경부의 “환경교육도시를 통해 지역 환경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우수한 지역형 환경교육과정 개발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추진 방향과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그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목표가 올바른 환경교육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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