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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사업본부, 여의도한강공원서 녹조 경보 발령 대비 방제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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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사업본부, 여의도한강공원서 녹조 경보 발령 대비 방제훈련 실시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2.10.2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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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기후변화·오염원 등 수환경 변화로 조류(녹조) 발생에 따른 녹조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0일 오후 2시에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인근 한강에서 현장대응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류배출 등 수질오염 사고 대비 방제훈련은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금회에는 녹조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변경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능력을 배양하고자 한다.

한강사업본부는 조류발생시 한강에서 조치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 중에 있으며 대처방안 중 하나로 현장훈련이 필요한 황토살포 훈련을 이번에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훈련은 서강대교와 마포대교 사이(여의도 물빛무대 인근)에 조류 경보를 발령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한강에 유독성 조류를 제거하는 훈련이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조류경보 발령대비 선박을 이용하여 물위에 부상한 조류를 분산시키는 플러싱(뭉쳐있는 조류를 분산시키는 작업), 물대포 등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다목적 청소선을 이용해 황토를 살포하여 조류를 제거한다.

다만 금번 훈련에서는 한강수질이나 어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황토살포는 물대포로 대체해 훈련한다.

또한 조류 경보 발령을 대비해서 체계적인 역할 분담과 신속한 대처를 목표로 훈련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는 다목적 청소선, 청소보조선 등 선박 약 20여척, 동력분무기 10개 등의 방제장비가 동원된다.

최임광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수질오염사고 발생’이라는 만일을 대비해 정기적으로 대응훈련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평상시 점검 및 순찰을 강화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다”며 “나아가 더 나은 한강 수질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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