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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내실 있는 해외연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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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내실 있는 해외연수 추진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2.10.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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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서구의회(의장 이상섭)는 지구 온난화 등 에너지 및 환경문제가 국가적인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도시개발정책 등 서구의 역점사업에 대한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월 21일부터 10월2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환경정책 및 수질관리정책, 신재생에너지·청정에너지정책, 도시건설정책 등을 시찰하고 돌아왔다.

이상섭 서구의회 의장은 “획기적인 폐기물 감축정책, 폐기물 재활용정책, 쓰레기소각을 통한 매립지사용 최소화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실천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수도권매립지의 2016년 매립종료에 대비한 새로운 대체매립지와 관련하여 싱가포르의 세마카우매립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향후 물부족에 대비한 폐수정화, 바닷물 담수화, 빗물저장 등의 정책마련과, 화석연료의 부족에 대비한 신재생·청정에너지의 확대보급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과 세부정책시행 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절실하며”, 도시개발과 관련하여 “설계단계에서부터 친환경 녹색도시를 위한 정책적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해외연수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방문기관 선정을 현지 대사관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하였으며, 아울러 방문의 극대화를 위해 방문기관에 대한 질문지를 사전에 송부하는 등 내실 있는 시찰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특히 이상섭 서구의회의장은 “해외연수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하여 해외의 우수사례를 집행부에 전파하고, 이번 해외연수가 의원들이 향후 의정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정책 및 수질관리정책분야)

싱가포르는 깨끗한 국토를 위한 지속가능한 폐기물처리와 늘어나는 폐기물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기물 감축정책, 폐기물 재활용정책, 쓰레기 소각을 통한 매립지 사용의 최소화 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었으며,

미국 CNN방송은 “세계최초의 해양 쓰레기 매립지”, “쓰레기 더미위에 건설된 파라다이스 섬”이라고 보도했고, AFP통신은 “싱가포르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환경투어장소”라고 보도하였으며, 또한 “싱가포르 국민이 즐겨찾는 레저와 학습의 공간이다”라고 극찬한 세마카우매립지를 견학하였다.

세마카우 매립지는 섬과 섬을 제방도로로 연결하여 바다위에 떠있는 원형 방조제 형태의 매립지로서 침출수 등이 바다에 흘러가지 않도록 항상 확인하고 바닷물 검사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등 인상적인 노력을 하고 있었으며, 아울러 물 부족국가인 싱가포르의 새로운 물 공급방법에 대해 연구하고자 수질관리센터를 시찰하였으며, 싱가포르의 폐수정화와 바닷물 담수화정책, 빗물저장 등 수자원확보 정책을 물 부족이 예상되는 우리나라도 많은 참고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미래전략산업인 신재생·청정에너지정책분야)

싱가포르 에너지국 방문을 통해 미래전략산업으로 발표된 청정에너지에 대한 중장기 정책수립 및 개발동향을 파악하였으며, 또한 싱가포르 정부는 ‘스마트한 에너지, 지속가능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싱가포르의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에너지 시장을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스마트한 에너지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에너지를 분배하고 활용함에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는 오랜 시간동안 견딜 수 있는 견고한 에너지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매년 개최하는 싱가포르 국제에너지 주간행사(SIEW2012)는 신재생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에너지에 관심있는 세계 각국정부와 에너지 전문가, 에너지 관련 기업인들이 참석하여 글로벌 에너지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국제행사로서 우리 의원단이 참석하여 마리아 판데르호벤(국제에너지기구사무총장)의「새로운 에너지전망 만들기」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청취하고 서구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정책에 대해 생각하는 자리가 되었다.

(도시 개발분야)

국토면적이 작은 싱가포르의 도시개발 정책은 우선 바다매립에 있었다. 또한 작은 국토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장기적인 안목에서 싱가포르의 도시재개발청은 국토이용계획을 꼼꼼하게 세우는 등 국민을 위한 국토활용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특히 자연친화적 녹색도시의 공간확충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말레이시아의 최대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의해 건설된 최첨단 행정도시인 푸트라자야시 방문을 통하여 건설사례를 파악하여 우리 구의 도시개발에 적합한 모델과 앞으로의 개발방향 등을 중점 연구하였다.

1996년에 착공하여 현재도 개발이 진행중인 푸트라자야시의 개발방향은 녹색도시와 첨단 정보도시이며, 녹색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에너지절약, 자전거도로 건설, 천연가스버스 이용의 권장 등 많은 노력하고 있었다.

우리 서구도 도시개발의 우선순위를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며, 나무 심기 등 녹지대 조성, 공원 등 주민의 휴식공간마련,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자전거 도로 확충 등에 많은 노력을 하여야 한다.

또한 쿠알라룸푸르의 홍수에 따른 도시침수와 교통체증해소를 위한 다목적 터널인 스마트터널은 세계 10대 건축물로서 세계적으로 점점 기상이변이 심해지면서 재난대비시설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우리나라도 터널이나 지하차도, 지하도 등을 건설할 때 침수대비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출처=서구청 보도자료)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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