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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균형발전에 현장행정’, 설 연휴 귀성객 최대 화제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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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균형발전에 현장행정’, 설 연휴 귀성객 최대 화제로 급부상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3.01.20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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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군수, 13개 읍면 방문 현장 찾고 특성화 발전 전략 제시 호평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완주군의 13개 읍·면의 현장 방문과 균형발전 전략이 설 명절 연휴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 사이에 최대 화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완주군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유희태 군수가 13개 읍면을 돌며 주민과의 대화에 나서는 ‘2023년 읍면 연초방문’을 진행했다.

유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별로 현안을 챙기고 특화 발전전략을 제시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예컨대 천혜의 청정고을인 경천면은 생태관광의 전진지기로 육성하고, 운주면의 대둔산 축제 부활과 운주곶감 명품화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구이면에 모악산과 구이저수지, 술테마박물관, 경각산을 잇는 체류형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완주군은 상관면 균형발전과 관련해 상관저수지 둘레길·힐링공원 조성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통한 상생과 힐링의 대표명소로 개발하고, 복합행정타운 조성 완료로 새 시대를 열어갈 용진읍은 ‘완주군 행정수도’로 조성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테크노밸리 제2산단 등 산업단지와 대기업이 집적화돼 있는 봉동읍은 ‘전북경제 심장’으로, 혁신도시를 껴안은 이서면을 국책사업 유치 등 전북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인구 2만 명 시대 개막을 앞둔 삼례읍은 경제·관광산업의 허브로 각각 활성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군 차원에서 13개 읍면별로 특성화 방안을 담은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한 것은 통상 주민 건의를 받아 답변하는 수준의 행사에서 한발 더 나아간 행정이라는 고평가이다.

덕분에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유난히 주민들의 질의가 많이 나왔고, 특히 지역개발과 관련한 건의도 눈에 띄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단순한 연초 방문에서 그치지 않고 이슈가 되는 현장을 읍·면별로 1~3곳씩 돌며 현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것도 호평을 받고 있다. 말이 아닌 실질적인 현장행정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이다. 

전직 공무원인 K씨는 “주민우선의 현장 중심 행정을 이번 연초 방문에서 유감없이 보여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특성화 전략에 대한 점검과 세부 추진방향 등을 제시하고 현장과 함께하는 군정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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