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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도로 살얼음 ‘교통안전 유의’…낮부터 찬공기 유입 추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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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도로 살얼음 ‘교통안전 유의’…낮부터 찬공기 유입 추워져
  • 백영대 기자
  • 승인 2023.01.20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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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20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금요일인 오늘(20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내일(21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10도 가량 떨어져 매우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특히,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크게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5~7도가 되겠다.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어제(19일)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붙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또한, 눈이 쌓여있는 곳 뿐만 아니라 비가 내렸던 중부지방과 일부 전북, 경북지역은 비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많겠으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한편, 그제(18일) 중국 북부와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오늘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면서 PM10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미세먼지 현황 [자료=에어코리아]
미세먼지 현황 [자료=에어코리아]

오늘 오전(09~12시)까지 제주도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서해상과 동해먼바다(20일 05시 발효)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은 전 해상의 먼바다와 충남앞바다, 전라서해앞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제외)에, 내일은 새벽까지 동해중부안쪽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오전까지)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중부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오후까지 강원산지와 제주도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강원남부동해안과 경상권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대전·세종·충북·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영남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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