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GCF 유치 도시 인천 송도…전국의 철인들 기량 뽐내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제1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가 28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일원에서 전국의 750여명의 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대회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장관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는 연예인 송일국씨가 대회에 직접 참여해 전 종목 코스를 완주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코스를 기준으로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를 연이어 겨루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 선수들 모두 정해진 코스를 완주해 엘리트 부문에 이지홍(이천시청)과 최원정(인천시체육회)은 각각 2시간1분16초와 2시간14분57초의 기록으로 남녀부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또한 일반 동호인에서는 강호용씨(21․경기)가 2시간2분15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대회 참가자 중에 시각장애인 박성수씨(19)와 최고령의 김홍규씨(83)가 투혼을 발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는 여성 타악그룹 드럼캣과 가수 마야의 공연도 함께 열려, 주말 참가 선수들을 응원 온 1천여 명의 가족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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