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인류의 우주비행 50주년을 맞이하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유엔외기권사무소 주최로 열리는 우주인 패널 토론 ‘우주에서의 인간의 미래(The Future of Humanity in Space)’에 우리나라 첫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패널리스트로서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1961.4.12 러시아 우주인 유리 가가린(Yuri Gagarin)이 인류 처음으로 우주를 비행하고, 같은 해 1961.11.27 유엔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위원회’(COPUOS : Committee on the Peaceful Uses of Outer Space)가 창설된지 5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개최되는 것으로
학생, 언론인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우주인들이 유인 우주비행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하고 청중의 질의에 직접 응답하는 기회를 가진다.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비엔나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국가간 인류의 우주비행 및 COPUOS 창설 50주년을 기념하는 제54차 COPUOS 본회의가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외교통상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수석대표 : 조현 주빈대표부 대사)이 참가하여, 국제사회의 우주개발 관련 논의에 참여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우주 관련 국제규범을 모두 준수하며 투명하고 평화적인 우주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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