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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여자 아이, 벨기에 마약 갱단 총격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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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여자 아이, 벨기에 마약 갱단 총격에 사망…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1.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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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월요일 벨기에 항구 도시 앤트워프에서 11세의 여자 아이가 총격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이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불법적인 마약 거래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지역 경찰은 가해자가 막셈 지역에 있는 집을 향해서 총알을 발사했고, 안에 있던 전자레인지가 폭팔하면서 발생한 파편에 아이가 맞아 사망했다고 벨가 통신에 전했다.

벨기에 내무부 장관 아넬리즈 벌린덴(Annelies Verlinden)은 이 사건은 무고한 아이가 사망한 끔직한 비극이라며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이 무자비한 범죄를 파악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마약 전쟁과 전혀 관련이 없다.”

앤트워프 검찰청 대변인은 마약 거래와의 관련성을 찾기 위해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바트 드 위버 (Bart De Wever) 시장은 총격의 타겟이 된 집이 마약 거래에 연루된 가족이소유한 집이며 이번 공격이 일종의 보복 행위로 인해 일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범죄자들이 다른 범죄자들의 집을 공격하고 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일들은 몇 달동안 목격했고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함으로써 오랫동안 두려워했던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사망 사건은 화요일 벨기에 당국이 앤트워프 항구에서 100톤 이상으로 추정되는 기록적인 연간 코카인 압수량을 발표한 후 일어났다.

앤트워프와 근처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항구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코카인을 들여오는 두 개의 주요 관문이며, 종종 과일에 숨겨진 채로 들어온다.

마약 거래로 인한 폭행 사건도 증가하고 있다. 앤트워프 검찰은 지난 5년간 마약 밀수와 관련해서 200건 이상의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마약 탐지견과 컨테이너 스캐너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앤트워프를 통하는 불법적인 마약 밀수량을 겨우 10퍼센트정도 밖에 막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압수한 엄청난 양의 코카인을 소각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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