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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 “아프가니스탄에서 25명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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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 “아프가니스탄에서 25명 죽여”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1.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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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의 스페인어판 버전 ⓒAFPBBNews
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의 스페인어판 버전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해리 왕자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아파치 헬기 조종사로 복무하던 중 25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실을 인정했다고 영국 언론이 곧 출간될 그의 자서전을 인용해 보도했다.

 

38세의 서식스 공작은 탈레반을 상대로 두 번의 임무를 수행했는데, 2007-2008년에 공습을 요청하는 전방 항공 관제사로 처음 근무한 후, 2012-2013년에는 공격용 헬기를 조종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다음 주 출간될 예정인 책 “스페어”에서 그가 조종사로서 6번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그렇게 하는 것이 자랑스럽지도 부끄럽지도 않았으며 목표물을 제거하는 것이 마치 체스판 위의 체스 말을 제거하는 것과 같았다고 말했다.

 

해리는 영국 군에서 10년동안 복무하며 대위로 승진했고, 군대에서의 시간을 그의 형성기라고 표현했다.

 

그의 첫 임무는 보안상의 이유로 매우 엄격한 뉴스 통제하에 진행되었으며, 이에 대해 영국 언론 매체들도 동의했다. 해외 출판사가 금수 조치를 어겼을 때 그는 강제로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해리 왕자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탈레반을 사살했는지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다.

 

그는 아파치 헬기에 장착된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임무를 평가하고 자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였는지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었다.

 

“나는 25명을 죽였다. 이 숫자는 나를 만족스럽게 하거나 또는 나를 당황시키거나 하지도 않았다,”고 적었다.

 

그는 미국의 9/11 테러에 대한 기억과 유가족들을 만난 후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이어 테러의 책임자들과 동조자들은 “인류의 적”이며 그들과 싸우는 것은 반인류 범죄에 대한 복수의 행위라고 덧붙였다.

 

해리 왕자는 그 이후 그의 왕실 지위뿐만 아니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의 싸움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텔레그래프는 목요일 실수로 서점에서 판매된 스페인어판 자서전이 회수되기 전 입수한 책의 내용을 인용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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