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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빙하의 절반이 2100년도까지 사라질 것으로 예측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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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빙하의 절반이 2100년도까지 사라질 것으로 예측 돼…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1.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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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마타누스카강의 빙하 ⓒAFPBBNews
알래스카 마타누스카강의 빙하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지구의 빙하 절반이, 특히 더 작은 빙하들이, 기후 변화로 인해 금세기 말까지 사라질 운명이지만 지구 온난화를 제한한다면 다른 빙하들을 구할 수 있다고 한다.

목요일 사이언스지에 연재된 이 연구 결과는 전 세계 215,000개의 빙하의 미래에 대한 가장 종합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저자는 해수면 상승과 수자원 고갈과 같은 빙하가 녹아서 발생하는 결과를 제한하기 위해 온실 가스 배출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 입안자들을 옳은 방향으로 돕기 위해, 이 연구는 지구의 평균 온도가 1.5도, 2.0도, 3.0도, 그리고 4.0도 변화했을 때 빙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네가지 시나리오를 들여다 봤다.

“1도 상승할 때마다 더 많이 녹고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한다,”고 이 연구의 공동 집필자인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대학과 오슬로 대학의 레진 호크가 말했다.

“그러나 이 말은, 온도 상승을 줄인다면, 엄청난 손실 또한 줄일 수 있다는 말이다,”라고 호크가 AFP 통신에 전했다. “그런 점에서, 약간의 희망이 있다.”

만약 지구의 기온 상승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높은 수준으로 제한된다고 해도 --- 파리 조약의 가장 야심찬 목표—연구가들은 2100년쯤 전 세계의 약 49퍼센트 정도 되는 빙하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작은 빙하들이 제일 먼저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전 세계 빙하 질량의 약 26퍼센트에 해당할 것이다.

지구 평균 온도는 현재 2.7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중앙 아시아, 캐나다 서부, 그리고 미국과 뉴질랜드 대륙의 빙하 거의 대부분이 사라질 것으로 추정된다.

호크는 “유럽 알프스, 코카서스, 안데스, 또는 미국 서부처럼 상대적으로 얼음이 적은 지역은 배출 시나리오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세기 말쯤 거의 모든 얼음을 잃을 것이다,”라며 “그러한 빙하들은 거의 그렇게 될 운명이다.” 라고 덧붙였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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