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은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최종 발사리허설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리허설은 나로호 발사전, 발사체에 연료를 충전하지 않은 채 실제 발사 상황을 가정하고, 발사관제시스템을 이용해 발사체- 발사대 및 추적시스템 각각에 대한 시뮬레이션 운영을 통해 제대로 작동하는 지 확인하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항우연에 따르면 발사리허설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은 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분석 결과 발사 리허설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판단되면 예정대로 26일 오후 3시30분에서 7시 사이 발사 카운트다운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발사일인 26일 전남 해안에 비 예보가 있지만 나로호 발사 시간 이후다”며 “낙뢰 가능성도 적고 바람도 약해 나로호 발사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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