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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인명구조용 피난 설비를 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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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인명구조용 피난 설비를 발명했습니다"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10.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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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석종 디라이트 대표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아파트나 빌라, 빌딩 등 대형다중이용시설에서의 화재가 빈번해지며 비상시 탈출을 위한 재난시설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재난시설 중 하나가 ‘인명구조용 피난 설비’다.

이 ‘인명구조용 피난 설비’ 개발에 10년 이상의 시간을 바친 인물이 있다. 디라이트의 노석종 대표가 그 주인공. 그에게서 새로운 기술의 장점과 경제성, 발전 가능성에 대해 들어보고 국내외 ‘인명구조용 피난 설비’ 시장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다음은 노석종 디라이트 대표와 일문일답이다.

 

▲ 노석종 디라이트 대표 ⓒ조해진 기자

개발하신 기술은.

☛ 11층 이상의 고층화재 시 피난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이다. 여닫이 형태의 도어를 갖는 프레임구조를 갖되 건물의 외면과 동일평면상에 배치되게 함으로써 돌출되지 않게 설계했다. 

하부측 발판에 올라서면 피난자의 무게에 의해 하부측 이탈되면서 탑승자가 안전장치의 고리를 돌려 풀면 1m/sec의 일정한 속도(속도조절 가능)로 지상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된다.

동시에 내재된 방염천이 사방으로 둘러쳐지도록 함으로써 피난자의 추락방지 및 피난자에게 안정감을 제공하게 한다. 

긴급피난이 가능한 방식으로 다수인 피난장비의 성능시험 기술기준 소방방재청고시 제2012 - 30호(2012. 2. 9)의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유리창 또는 환기구로 사용하다가 화재 시 등의 비상시에만 지상으로 내려오게 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화재현장에서 대피하여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고,  사생활 보호 및 범죄의 악용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용된 피난장치를 초기상태로 원상복귀 시켜 반복적인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경제성 있고 견고함 및 안정성이 높아 아파트, 상가, 병원,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모든 건물(완공 및 신축건축물)에 사용이 가능한 인명구조용 긴급피난설비다.

 

▲ 디라이트의 인명구조용 긴급피난설비 제품은 평상시 창문유리와 탑승구조 일체형구조로 도시경관 확보가 가능한 특징을 가진다. ⓒ디라이트

기존 제품과 차별점은.

☛ 비상탈출용 사다리장치란 베란다에 부착위치를 가변해 고정되는 지지부재에 연결되고, 길이를 가변하도록 설치된다. 

대피자가 딛고 내려와서 다른 베란다로 탈출하도록 하는 계단부재 및 계단부재에 부착위치를 정하여 연결하고, 상기 계단부재로 이동해 내려오는 대피자가 착지하도록 하는 착지부재를 포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그러나 고도의 훈련을 받은 사람이 아닌 일반인, 거동이 불편한 환자, 또는 어린이가 화재로 인한 급박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로프를 풀고 순서에 따라 조작하기 힘들다. 

40여미터 이상의 고공에서 연기와 유독물질, 바람의 영향 속에서 패닉상태 없이 의도하는 대로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큰 문제점을 안고 있어 거의 무용지물에 가깝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기존의 제품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상하층에 구멍을 내서 지주봉대에 올라서면 내려가는 구조로써 설계 및 시공단계에서부터 검토되어야 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여 수요자의 불만이 많고 기존의 건물에 시공을 할 경우 콘크리트 바닥을 절개해야 한다.

건물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특히 개인의 사생활침해 및 범죄악용의 우려가 있어 상하층간의 주민의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구조이다.

그러한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방법으로 여닫이형태의 도어를 갖는 프레임구조를 갖되 건물의 외면과 동일평면상에 배치되게 함으로써 돌출되지 않게 설계했다.

하부측 발판에 올라서면 피난자의 무게에 의해 하부 측 강화유리가 이탈되면서 탑승자가 안전장치의 고리를 돌려 풀면 1m/sec의 일정한 속도(속도조절 가능)로 지상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된다.

동시에 내재된 방염천이 사방으로 둘러쳐지도록 함으로써 피난자의 추락방지 및 피난자에게 안정감을 제공하게 한다. 긴급피난이 가능한 방식으로 다수인 피난장비의 성능시험 기술기준 소방방재청고시 제2012 - 30호(2012. 2. 9)의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유리창 또는 환기구로 사용하다가 화재시 등의 비상시에만 지상으로 내려오게 되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화재현장에서 대피해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고, 이미 기술한 사생활 보호 및 범죄의 악용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사용된 피난장치를 초기상태로 원상복귀 시켜 반복적인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경제성 있고 견고함 및 안정성이 높아 아파트, 상가, 병원,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모든 건물(완공 및 신축건축물)에 사용이 가능한 인명구조용 피난 설비이다.

 

▲ 디라이트의 인명구조용 긴급피난설비 제품은 강화유리로 된 인명탑승공간 확보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다. ⓒ디라이트

개발과정에서 애로점.

☛ 기존의 제품 롤모델이 없고 직접 부품 하나하나를 새로이 만들어야 했고 판로를 개척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 안전생활에 많은 도움 줄 수 있는 기술 같다. 언제쯤 일반 시민들이 접할 수 있겠나?

☛ 현재 시제품이 만들어져 있고 규격화도 되어 있으므로 공장에서 양산하는 기간을 감안하면 내년 초쯤이 되지 않을까 싶다.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 자재값, 인건비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지만 각 세대의 자의적인 소량주문보다 단지별 대량주문 및 생산체제로 돌아선다면 대략 일반보급형은 400만 원선, 임산부-노약자용 특수형은 600만 원선이 될 것 같다.

 

▲ 화염 및 연기 차단 2중 특수 유리 여닫이문 ⓒ디라이트

향후 사업 발전 방향은?

☛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도 저희 제품과 같은 획기적인 기술이 없는 실정이다. 본 제품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인증을 받아 대처방법이 없어 현행법에 빠져있는 11층 이상의 층에 본 제품과 같은 다수인피난장비 설치를 명시함으로써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다.

또한,  수출대상국의 국제특허출원 및 국내 및 각 국가의 화재안전기준에 적합하도록 생산하면 독점적 수출이 가능하고 수입일변도로 인해 침체된 국내 소방산업분야의 활성화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시제품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인증 받아 제품을 양산하게 되면 국내 및 수출의 수요에 따라 우리 중소기업에서 제품의 생산 수출함으로써 생산 및 시공인력의 일자리 창출이 많아지게 된다. 더불어 관련 부품 산업전반도 활성화되므로 경제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국내 내수 및 미국, 일본, 특히 중국시장을 중점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 현재 우리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갈수록 초고층화 되어 가는데 현행법에 11층 이상은 아예 적용법규마저 없으므로 화재 시 소중한 인명이 희생돼 가고 있는 현실에서 당사의 제품이 실용화됨으로써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

개인은 물론 사회적, 국가적 손실을 막고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이익이다. 그리고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도 이처럼 획기적인 기술이 없는 실정이다. 

국내 및 국제특허 출원을 득해 내수 및 수출수요 증가에 따른 경제활성화에 일조를 할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제고 및 국민의 안전한 생활보장을 추구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복지국가를 지향함으로써 국가위상을 드높일 수 있다고 본다.

 

▲ 노석종 디라이트 대표가 자료를 보며 제품에 대해 설명 중이다. ⓒ조해진 기자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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