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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업박람회, 비즈니스박람회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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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업박람회, 비즈니스박람회 모델 제시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10.24 0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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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 국제농업박람회 개막 이후 23일 현재까지 농특산물 1841억 원의 구매약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해외 수출의 경우 개막일 800만 달러 수출상담 약정을 시작으로, 8일 500만 달러, 9일 972만 달러의 약정을 체결, 총 2천272만 달러 상당의 전남도 내 농특산물을 수출하게 됐다.

국내에선 생태유아공동체 등과 전남도 내 5개 생산업체 대표가 320억 원의 친환경농산물을 구매약정을 체결하고, 전국 농협 하나로클럽 전점에 납품할 수 있는 농협도매사업단과 800억 원, 롯데마트․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466억 원을 약정해 총 1586억원 규모의 농특산물을 고정 납품하게 됐다.

이는 조직위가 국제농업박람회 현장을 수출 상담과 구매약정, 산업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 바이어 초청 노력을 해 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해외 바이어 45명은 박람회장 내 농특산물전시판매관을 방문해 약정을 체결한 것 외에도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기능성 소금과 해조류가공제품 등에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2조 7천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일본 팔시스템사업연합(이사장 야마모토노부지)에서는 박람회 현장을 둘러보고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도내 모 시군의 제품 생산현장을 살펴본 후 제품 구입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일본의 생협 회원들을 전남에 보내 생산 현장투어를 실시토록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친환경유통업체 바이어 95명은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구매약정 체결뿐만 아니라 상품설명회에 참석해 자사 농특산물 입점 절차 및 기준 등에 대한 자료를 배포하고 박람회 참여업체의 전시품목을 살펴본 후 관심있는 제품을 다시 상담키로 했다.

이밖에도 박람회 현장 농자재․농기계․농식품전시판매관 내에서는 400여개의 생산업체가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해 23일 현재까지 35억여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박래복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 사무국장은 "이번 약정 체결로 전남의 친환경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매망 구축은 물론 기존에 거래하고 있는 기업 간 납품이 확대되고 상호 신뢰도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농업박람회는 나주 산포면 소재 전남농업기술원 부지에서 29일까지 개최된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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