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47 (수)
전남문예재단, 공연-전시 등 관람료 할인서비스
상태바
전남문예재단, 공연-전시 등 관람료 할인서비스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10.24 0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여수한국장애인문화협회 강말자(가명․ 58․ 여)씨는 회원 140여 명과 함께 버스를 타고 이미자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으로 향하는, 모처럼의 여행에 가슴이 설레였다.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관람한 영암 소재 영애원 거주 김진운(가명․ 15)군은 "평소에 F1자동차경주대회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관람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후 밤새 뜬눈으로 지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처럼 전남문화예술재단의 문화바우처 모셔오는 서비스사업이 저소득층 문화생활 향유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실제로 전남문예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이달 들어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공연에 소외계층 청소년 등 600여 명을 초청했다. 또 여수 이미자 공연에 어르신 등 400여 명을 관람시키는 등 올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90여 단체 4000여명이 서비스 혜택을 받았다.

또한 나주 국제농업박람회를 비롯해 광주비엔날레 관람 관련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모셔오는 서비스가 인기를 모은 것은 전남문화예술재단이 서비스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 현재까지 전남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문화바우처 찾아가는 사업 설명회’를 가진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아직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발급 독려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기획 바우처 ‘재가방문 서비스 설명회를 통해 카드 발급 방법 및 이용 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전남문예재단은 앞으로도 목포․담양․해남․신안 등 지역을 계속 순회하면서 문화바우처 사업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문화바우처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기관장 추천을 받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년에 5만원 상당의 카드 1장으로 서적 구입, 문화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실시간 발급되며 청소년의 경우 본인이 수급자 및 차상위에 해당되면 1인당 문화카드 1장씩 가구당 최대 7매까지 추가 발급이 가능하다.

청소년들이 애용하는 문화카드로는 전남지역 가맹점, 온라인 서점, 인터파크 등에서 도서 및 영화․공연․전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문화카드로 할인받을 수 있는 공연․전시 정보는 전남문화바우처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가방문 서비스는 공연장․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및 고령자 등의 집으로 예술가가 직접 찾아가 국악․미술․음악․사진 등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문화복지 서비스다.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문화소외계층 세대 또는 단체ㆍ시설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한다. 신청자 개인당 1대1 맞춤형 배정을 원칙으로 하되 단체 신청일 경우 소그룹으로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