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영철 기자] 거창군은 거창사건과 관련해 영화 ‘청야’에 이어, ‘생존자 및 유가족 증언 27점’을 국가기록원에 영구히 보존하기 위한 기증협약 체결했다.
이번에 등록한 자료는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거창사건을 당시 생존자 10명과 유가족 7명 등 17명이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증언한 27점의 구술영상이다.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국군이 거창군 신원면 일대 주민 719명을 공비와 내통한 통비분자로 몰아 집단 학살한 사건으로, 한국전쟁 중 민간인 학살로는 전국 처음으로 국가의 잘못을 판결로 인정받은 사건이다.
박영철 기자 ppp999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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