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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용 "중단 없는 도전" 제5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문화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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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용 "중단 없는 도전" 제5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문화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 송호현 기자
  • 승인 2022.11.16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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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세계를 정복한 우희용의 중단 없는 도전
우희용 총재

[KNS뉴스통신=송호현 기자] 제5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축구공 하나로 세계를 재패한 세계프리스타일 축구연맹 '우희용 총재를 "문화체육부문" 문화체육공헌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12월 12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오후 2시에 개최된다.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은 국내외 정치, 경제, 자치행정, 문화예술, 스포츠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인 인물에게 수여한다.

우희용은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축구 전문가이자 축구인. 2014년 현재 세계 프리스타일 축구연맹 회장이다. 국제프리스타일축구연맹 총재 우희용은 1986~1991년나자까지 분데스리가 유럽에서 축구선수로도 활약했었다. 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 키커스가 5부리그에 있을 때 부터 3부리그까지 뛰었는데 3부에서 2부리그로  승격하기 직전에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었다고 한다. 그는 축구선수 시절에도 프리스타일 축구를 같이 해왔고 프리스타일 축구 분야로선 세계적인 거물이 되면서 한국인으로서도 이름을 날렸다.

그는 한국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친구들을 따라 축구를 시작했다. 축구 인프라가 없어 밭에서 공을 차며 놀았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는 펠레, 10대 때는 마라도나가 우상이었다고 한다. 국가대표를 꿈꾸며 축구부에 들어갔으나 고등학교 때 무릎 부상으로 꿈을 접게 된다. 하지만 그 뒤로도 축구의 꿈은 포기하지 못해 혼자서 축구기술들을 연습했고 독일의 축구팀 슈투트가르트 키커스에 입단한다. 그 뒤로 길거리에서 프리스타일 축구 공연을 하며 돈을 벌었고, 그러던 중 펠레의 50세 생일 기념 축제를 후원하는 보험사 직원의 눈에 띄어 펠레의 생일 기념 경기에서 하프타임 공연을 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프리스타일 축구 분야의 선구자가 되었다.

우희용 프리스타일 축구 묘기를 선보이고 있는 장면 
우희용 프리스타일 축구 묘기를 선보이고 있는 장면 

그는 해외에서 주로 활동했기 때문에 모국인 한국에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해외에선 꽤 유명하다. 90년대 한창이던 시절 그가 세운 기록 및 활약한 해외 유명 행사에 여러 번 참가했다.

그의 활동사항 기록을 살펴보면 ▲1989년에는 7시간이 넘는 연속 헤딩기록을 비롯해 무려 17미터에 이르는 최장거리 헤딩과 리프팅 부문 기네스북 세계기록을 보유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개막 행사 공연 ▲1994 FIFA 월드컵 미국 개막 행사 공연 ▲1990년 10월 축구황제 펠레 50회 생일기념 축하 초청공연 ▲1993년 UEFA컵 결승전 하프타임 공연(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S 유벤투스 FC 경기로 유벤투스가 1996년 3월 LA 국제 마라톤에서 우승) ▲축구공을 머리로 튀기며 9시간 17분으로 풀코스 완주 ▲1999년 포르투갈 축구 전설 에우제비우 생일기념 축하 초청공연 등 세계적으로 그의 활약은 대단하다.

우희용 총재는 후진 양성을 위해 출간한 “우희용의 묘기축구 따라하기”에 이어 고급양장본으로 제작된<축구공 하나로 세계를 정복한 우희용의 중단 없는 도전>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청소년기의 좌절과 극복, 세계를 향한 야망과 성공 등 그가 축구공과 함께 걸어온 30년 도전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았다.

책은 2005년 11월 영국 BBC방송사가 주관한 월드베스트 일레븐 시상식에 저자가 오프닝 세리머니의 주인공으로 우뚝 선 후 지난날의 기억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출발하여 축구 선수로 활약한 학창시절부터 묘기축구 유럽홍보기행과 독일 하부 리그에서 3년간 선수로 의 활동과 부상, 이후 펼쳐진 지도자의 길과 미국진출, 아울러 미국 하와이 주립대 여자팀 코치로 활약한 뒤 세계 프리스타일 축구 연맹을 창설하기까지 숨 가쁜 스토리 전개는 읽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20여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프리스타일 축구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인기 몰이를 하며 각 나라별로 국제대회가 열리는 등 묘기축구가 스포츠계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그가 흘린 땀과 열정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국의 대표 축구인 홍명보와 김강남을 비롯하여 마라토너 이봉주, 연예인 최수종과 이수근, 그리고 권투선수 지인진 등 많은 스타들이 추천하는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도전에 대한 의미와 희망 그리고 용기를 선사하기에 부족하지 않다.

5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조직위원회는 축구공 하나로 세계를 재패한 '우희용의 중단 없는 도전'을 높이 평가하여 "문화체육부문" 문화체육공헌대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송호현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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