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북한이 한미연합 공중 훈련 '비질런트 스톰'의 마지막 날 5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평안북도 동림에서 30분 동안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사일은 마하 5의 속도로 20킬로미터 높이까지 올라가 130킬로미터를 비행했으며 북한이 최근 개발해 시험 발사를 이어가고 있는 단거리탄도미사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이 하루 연장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추가 도발을 예고한바 있다.

이에 앞서 주요 7개국(G7)은 4일 독일 뮌스터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대화 복귀를 요구하는 한편 북한의 탄도미사일 연속발사를 강력 규탄하면서 북한이 모든 관련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핵무기와 기존 핵프로그램, 다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어떠한 핵실험이든 무모한 행동이든지 신속하고 단결되며 강력한 국제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지난 2일 동·서해상을 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미사일을 20여발 쏜 데 이어 3일에도 탄도미사일 6발과 포탄 80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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