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20일 오전 0시 20분 쯤 일본 도쿄 분쿄(文京)구 지하철 마루노우치선 혼고산초메(本鄕三丁目)역에 정차해있던 객차 안에서 여성 승객이 들고 있던 캔이 폭발해 객차 안에 있던 승객 14명이 화상 등 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폭발한 캔은 커피캔으로 추정되며, 캔을 들고 있던 여성도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깡통에 지인으로부터 받은 강력한 세제를 담아뒀다”며 “깡통 뚜껑을 닫은 뒤 두 겹으로 된 봉지 안에 넣어둔 상태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알칼리성 세제가 알루미늄 깡통과 반응해 수소를 발생시켜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를 조사 중이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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