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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다각적인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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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다각적인 방안 제시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10.20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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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전라남도는 19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주관으로 전문가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개항 5년째가 되지만 아직 적자노선으로 항공사들이 운항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 속에서 전라남도 현안인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사회통합위원회(전남지역협의회)가 주관하여 이루졌다는 데 대해 큰 의미가 있다.

토론회는 무안국제공항이 제4차 국토종합계획이나,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국내선 간선기능과 중단거리 국제선 기능을 확충하여 서남권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으나, 광주공항의 국내선 이전 지연 등 여러 가지 여건에 따라 아직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무안국제공항 한금현 이사장은 '무안국제공항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현 실태를 반성의 기회로 보고 도약의 전환점이 돼야 할 시기라 강조했다.

전남발전 연구원의 조상필 박사는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그 동안 연구하였던 결과도 발표했다. 또한 광주비행단장을 역임하였던 예비역 공군소장인 김재용 장군은 항공분야 실제경험을 가진 민간인으로서 무안공항 활성화에 대한 제언 순으로 발표가 이뤄졌다.

토론자로 나선 광주광역시 지역활성화 연구소 김 성 소장과 호남방송 이영팔 대표, 사회통합위원회 전남지역 협의회 위원인 이문희 위원, 전발연 경제사회연구실장인 오병기 박사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공통된 결론은 광주공항의 국내선 기능이 하루속히 무안공항으로 이전되도록 중앙정부가 노력해야 하고, 중국-동남아 등 경쟁력 있는 신설 노선확보가 관건이므로 활성화 정착단계까지는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전남도 윤진보 건설국장은 주제 발표 및 토론 결과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을 구분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할 사항은 조속히 건의하고, 전남도가 추진할 일에 대해서도 계획을 수립,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위해 동남아시아 노선 등 국제선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저비용 항공사 설립을 위해 투자사 접촉과 일본 등 외국항공사 출자참여를 유도하고 국내 10대 기업 및 외국계 자본 공모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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