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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민·유영옥 금혼식 작품전 전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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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민·유영옥 금혼식 작품전 전시 안내
  • 하봉걸 기자
  • 승인 2022.10.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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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진대전 초대작가 정동민
부산사진대전 초대작가 정동민

[KNS뉴스통신=하봉걸 기자] 정동민·유영옥 부부가 인생의 동반자로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함께 걸어 온지 50년이 되는 금년, 두 작가의 금혼식 작품전이 개최되어 지역 예술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사진대전 초대작가인 정동민 작가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광역시지회 회원으로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사진대전과 부산미술대전에서 수상하고, 사진연구모임 구인회 창립회원, 전국사진공모전 심사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인 유영옥 작가는 대한민국 문인화대전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등에서 수상하고, 조선통신사 문화교류 서가전, 한국문인화협회 회원전 등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작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두 작가가 추구하는 예술세계는 다르지만 마루에 내려앉는 가을볕처럼 사진과 문인화 작가로 서로의 작품세계를 존중하고 예술적인 영감을 주고받는 부부예술가로 진중하게 상대의 예술을 응원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결혼하던 그날, 늦가을의 날씨는 조금 쌀쌀했지만, 청명하고 더 높은 하늘은 우리의 결혼을 마음껏 축복해 주었습니다. 아직은 어리고 순진했던 우리는 마냥 좋기만 하면서도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잘 살겠다고 다짐했던 그날의 언약을 잊지 않으려고 수없이 되뇌며 함께해 오다 보니, 어느새 계절이 50번이나 바뀌어 지나갔습니다. 함께 살아오면서 가끔씩 생긴 서로간의 갈등을 젊어서는 삼남매를 키우는 행복감으로 이겨냈고, 중년이 되어서는 책임감으로 이겨 냈으며, 노년이 된 지금은 서로 의지할 곳은 부부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서로 어깨를 기대며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중략 (금혼식 작품집 동반50년 인사말 중)

국가무형문화재 118호 불화장 이수자 유영옥
국가무형문화재 118호 불화장 이수자 유영옥

부부 예술가의 금혼식 작품전 은 유영옥 작가의 문인화, 불화, 민화, 한국화 작품 30여점, 정동민 작가의 구성사진, 음악을 듣다, 국내외 풍경, 사찰 연등 연꽃을 소재로 한 작품 30점이 전시되며,

유작가의 문인화 15점, 불화 10점, 민화 10점, 한국화 21점. 정작가의 구성사진 26점, 음악을 듣다 12점, 국내외 풍경 42점, 사찰 연등 연꽃을 소재로 한 작품 20점 총 156점의 작품을 실은 작품집도 출간한다.(전시문의: 010-2268-5604)

하봉걸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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