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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재계, 내전으로 도산위기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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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재계, 내전으로 도산위기에 몰려
  • 김은영 기자
  • 승인 2012.10.18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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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AP/KNS뉴스통신] 시리아 바샤르 아사드 정권을 오랫동안 뒷받침하던 부유층이 유혈 내전으로 인해 추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내전의 와중에 공장들이 불에 타거나 파괴되고 금융이 국제적 제재로 압박을 받아 이들 기업체가 도산할 위기에 처해 시리아의 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아사드 정권에 재계가 등을 돌릴 것으로는 보지 않지만 일부 정권에 대한 신뢰감을 잃고 있다.

내전이 19개월째로 접어들자 대다수 부유층들이 내전을 피해 해외로 피신하고 반군과 정부군간의 권력 투쟁이 시리아를 초토화 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AP 통신의 인터뷰한 여러 기업가들은 시리아 내전과 관련해 아사드 정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으나 한편 반군에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입장도 아닌 것으로 밝혔다.

그들은 내전이 종식될 때까지 기업을 살리기 위해 자세를 낮추고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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