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KNS뉴스통신] 중국 경제 성장률은 지난 분기에 3년 만에 최하로 하락했으나 일반 소비와 여타 경제 활동이 활발해 경기 회복이 차츰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7~9월 분기 성장률이 7.4%로 2012년의 예상 성장률 7.5%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18일 발표됐다.
이전 분기의 7.6% 성장에서 0.2% 하락한 것으로 경제 위기가 시작된 2009년 1분기 이래 최하점을 찍었다.
중국은 2008년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대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시행한 이후 물가인상과 재정 지출의 증가를 우려해 과도한 부양책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 철광석과 기타 원자재를 수출하는 호주, 브라질, 아프리카 각국의 경제에도 플러스 효과를 가져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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