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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세자금대출 · 생애최초 주택 대출 금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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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세자금대출 · 생애최초 주택 대출 금리 내린다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2.10.18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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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0.5%P인하, 청약저축금리도 인하

[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전세자금 대출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등 무주택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부의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가 현행보다 0.5%포인트 내려간다. 이에 따라 청약저축 금리도 0.5%포인트 인하된다.

국토해양부는 올 들어 두차례(7월, 10월) 단행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3.25→2.75%) 조치 등으로 시중의 대출 예금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다. 국민주택기금의 대출금리를 0.5%p 내외 인하하고 기금의 주요 조성재원인 청약저축의 금리도 0.5%p 내려 12월 중순경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먼저 서민의 전세자금과 내집마련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자금(현행 연 4.0%),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현행 연 4.2%),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연 5.2%) 등의 대출금리를 자금 종류별로 0.5%p 내외 인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인하폭은 시중금리 추이를 감안한 뒤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부는 내년 전세자금 대출과 생애최초 주택구입 자금을 올해보다 4조원 이상 늘린 10조1500억원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저금리 기조 하에서 시중은행의 정기 예적금 금리(12.8월 3.36%)가 하락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여 기금운용의 안정성을 위해서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 금리도 가입기간별로 각각 0.5%p씩 내릴 계획이다.

1년 미만 청약저축 금리는 연 2.5%에서 2.0%, 1년 이상 2년 미만은 3.5%에서 3.0%, 2년 이상은 4.5%에서 4.0%로 조정된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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