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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내년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는 ‘업스킬/리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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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내년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는 ‘업스킬/리스킬’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2.10.1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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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2023 기업 교육 전망’ 설문 결과 발표… 일과 학습 하나 되는 ‘워크플로우 러닝’ 트렌드 주목
경기 침체 불구 예산 증가 전망, 기업 성과 창출 기여 교육 목적 뚜렷… 평균 6.8% 상승 보여
‘2023 기업 교육 전망’ 설문 조사 결과 [자료=휴넷]
‘2023 기업 교육 전망’ 설문 조사 결과 [자료=휴넷]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직장인들은 일과 학습이 하나가 되는 ‘워크플로우 러닝’ 트렌드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넷(대표 조영탁)은 기업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3 기업 교육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 19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기업의 인사/교육 담당자 521명이 응답했다.

결과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및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경기 침체로 채용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기업은 구성원들이 적시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교육 방식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기업 교육에서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복수 응답)는 ‘업스킬/리스킬’(40.7%)이 1위를 차지했다. 업스킬(Upskill)은 직무 스킬의 업그레이드, 리스킬(Reskill)은 새로운 스킬 교육을 뜻한다. 디지털 환경 변화로 직무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기업들이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2위는 ‘디지털 전환’(26.9%)이 차지했으며, ‘맞춤형 큐레이션’(13.8%), ‘마이크로 러닝’(9.4%), ‘워크플로우 러닝’(8.8%), ‘버츄얼 러닝’(3.8%)이 뒤를 이었다.

휴넷 엔터프라이즈사업부 김용기 부사장은 “신규 채용 보다는 기존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의 성과를 끌어올리고자 하는 HR 트렌드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순히 교육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교육이 성과 창출에 기여해야 하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일과 학습이 하나 되는 개념인 ‘워크플로우 러닝(workflow learning)’에 주목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년도 교육 예산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평균 6.8%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가’(48.0%), ‘동결’(37.0%), ‘감소’(8.0%), ‘미정’(7.0%) 순이었다. 증가 이유로는 ‘교육 필요성 증대’, 감소 이유로는 ‘경기 침체’가 가장 많았다.

경기 침체로 인해 교육 예산의 감소가 예상됐으나 채용보다는 구성원들의 교육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가 예산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023년에 가장 중점을 두는 교육 분야(복수 응답)는 ‘리더십’(31.3%)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산업별 전문 직무’(26.5%), ‘공통 직무 관련’(19.8%), ‘법정의무교육’(17.1%), ‘IT/컴퓨터’(11.1%), ‘트렌드’(9.4%), ‘영업/마케팅 교육’(8.3%) 순이었다.

내년 계획 중인 교육 방식(복수 응답)을 묻는 질문에는 ‘온라인 교육’(42.8%), ‘오프라인 교육’(31.5%), ‘온/오프라인 결합 교육’(27.1%), ‘마이크로 러닝’(7.7%), ‘온라인 라이브’(7.1%), ‘유튜브 등 무료 채널’(6.9%), ‘독서 교육’(6.5%)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 결과와 내년도 기업교육 전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9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3 HRD 리더스 포럼’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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