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AP/KNS뉴스통신] 리비아 반군이 2011년 리비아 내전의 최후에 모아마르 카다피와 그에 충성하는 정부군 60여명을 즉결 처형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 인권단체가 밝혔다.
미국 비정부기구인 휴먼 라이츠 와치는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 점령당시 카디피 정권을 붕괴시킨 반군이 저지른 전쟁 범죄에 관해 가장 자세하게 기술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독재자의 죽음, 시르테의 복수”라고 명명된 이 보고서에서 2011년 10월 20일 당시 카다피 생애의 마지막 몇 시간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카다피의 차량행렬이 나토군의 공습을 당하자 카다피를 위시한 생존자들이 반군의 공격으로 체포되어 무장 해제당한 후 최소한 66명이 즉결처형 당했다고 밝혔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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