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경기도가 후원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제49회 전국도서관대회가 17일 고양시 KINTEX 제2전시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봉희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 도서관’이란 주제로 약 2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모든 도서관 직원과 관련단체, 학계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문화 전시·학술행사다.
이번 행사는 총 56개 단체가 125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대회 기간 중 37개의 세미나, 포럼, 강연회 등 학술활동이 이루어진다.
이날 행사는 국립관현악단의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기조강연, ‘2012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에 이어 도서관문화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학술활동이 시작됐으며 도서관과 독서문화 진흥방안에 대해 참가자들의 열띤 참여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대회를 유치한 경기도는 ‘행복과 미래가 있는 경기도 도서관’이란 주제로 홍보부스를 설치, 경기도 도서관의 우수성과 주요정책을 소개한다.
18일에는 대회참가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기도 도서관 종합발전계획 세미나’, ‘경기도 도서관 난장’ 등 학술행사를 통해 경기도 도서관과 독서문화 진흥방안에 대한 장기적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경기도 도서관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대회장 인근 5개시(고양, 파주,김포, 의정부, 양주) 도서관을 방문토록 해 경기도 도서관의 우수성과 운영사례를 홍보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도서관이 많은 경기도에서 전국도서관대회가 개최돼 기쁘다”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제언을 통해 경기도는 물론 전국 모든 도서관의 발전과 독서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회에 참가한 도서관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도서관과 독서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