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2:04 (토)
대한민국, 이란전 0-1 패배…브라질行 장담 어려워져
상태바
대한민국, 이란전 0-1 패배…브라질行 장담 어려워져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2.10.17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이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했다.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 중 첫 패배다. 테헤란 원정 징크스도 결국 떨쳐내지 못했다.

전반 17분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이 위협적이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추가 시간에도 곽태휘가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역시 골대를 맞고 나와 경기는 득점 없이 후반으로 이어졌다.

후반 9분 이란의 쇼자에이가 오범석에게 거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란은 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한국 수비에 막혀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기다리던 네쿠남이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 승리했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상당히 수월할 수 있었지만 이제 브라질행 자체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은 이란과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한국 +5, 이란 +1)에서 앞서며 조 1위 자리는 지켰지만 카타르와 레바논(이상 승점 4점)의 추격을 신경 써야 할 상황까지 직면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를 1대0으로 꺾고 첫 승을 거둬 조3위로 올라섰다.

한편 한국은 내년 3월 26일 카타르를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가운데 다음달 14일 호주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