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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장, 여객선에서 서해5도 주민과 선상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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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장, 여객선에서 서해5도 주민과 선상간담회
  •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 승인 2011.06.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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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책 마련 당부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그간 헬기, 경비정을 이용한 현장방문에서 탈피해 1일 오전 백령도 여객선 편으로 직접 승선해 5시간여 동안 주민들 및 옹진군 수협, 운항관리실 직원들과 선상 간담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 1일 모강인 행양경찰청장이 백령도행 배편에서 현지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일정은 2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서해 5도 최북단인 백령도와 대청․소청도를 방문해 도서민들과의 간담회로 치안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 해양경찰이 서북도서 치안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모 청장은“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서해 5도민 안전 확보와 부상자 응급수송 등을 위한 서북해역 치안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조속한 시일 내에 서해5도 광역파출소를 백령도에 신설하고 특공대원을 상주시켜 주민들의 안전한 활동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 청장은 군부대 및 백령출장소를 방문, 치안현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열악한 근무여건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서북해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가족을 돌보는 마음으로 주민들에게 정성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해양경찰청의 이번 방문으로 ‘서해 5도 대응역량 강화방안’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 해소와 해양경찰이 서북도서 치안의 중심축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해 주민들의 불안감에 많은 위로가 된 것으로 보여진다.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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