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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행복마을 공동체 정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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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행복마을 공동체 정신 강조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10.17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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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6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그동안 행복마을 조성 사업 선구자 역할을 해 온 추진위원장 및 사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행복마을 최고 목표인 훈훈한 마을 공동체 정신 함양을 강조했다.

행복마을 추진위원장 및 사무장들은 전남도에서 지난 2007년부터 아름답고 잘사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한옥민박 예약, 각종 체험프로그램 개발 운영, 지역 특산품 판매 등 현장에서 묵묵히 궂은 일을 도맡아 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현장에서 주민과의 이해관계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 자생력을 갖추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해 온 행복마을 리더들을 격려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와 농외소득 증대사업 추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에서는 지금까지 106개소의 행복마을을 지정해 1천512동의 한옥을 짓기로 확정, 이 중 835동을 완공하고 677동이 공사 중이거나 준비 중이다.

이처럼 행복마을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올 9월 말까지 1천859명이 도내 행복마을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풍부한 일조량과 섬, 해안, 갯벌 등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공기비타민으로 불리는 음이온이 가장 많고 생활비가 적게 드는 등이 장점이 잘 알려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행복마을은 또 한옥민박, 농·특산품 판매,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행복마을 조성 이래 지금까지 42억 4500만 원 등의 농외소득을 올려 잘사는 마을로 거듭 나고 있을 뿐 아니라 워크숍 개최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어 이미 3442명의 이용객이 행복마을을 다녀갔다.

특히, 외국인 한옥체험이 활성화되고 일부 행복마을에서는 총 54개의 기업이나 수도권 학교, 공공기관 등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어 도농교류 촉진을 통해 훈훈한 공동체마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박 지사는 이날 워크숍에서 이제는 도 지원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마을 주민 스스로 대동계 정신으로 깨끗한 마을, 잘사는 마을로 가꿔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행복마을로 돌아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가 농어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마을 조성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농어촌을 보다 더 잘사는 마을로 변모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2012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지역 특화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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