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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최빈국 한국의 OECD 선진국가 비결은 교육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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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최빈국 한국의 OECD 선진국가 비결은 교육일까?
  • KNS뉴스통신
  • 승인 2022.08.31 16: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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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인 / 미래교육자

세계 많은 나라들이 한국의 경제적 기적을 교육이라고 지적한다. 1950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었던 에콰도르는 원유 확인 매장량이 약 80억 배럴로 남미에서 베네수엘라, 브라질에 이어 3위이지만 가난에서 벗어나 못한 이유를 문맹률에 비교하고 있다.

6.25 전쟁 때 북한의 남침에 반대하는 결의안에 찬성했고 한국에 500t의 쌀을 지원했던 에쾨도르가 아직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교육때문일까? 필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천연자원이 전무한 상태에서 경제적 성공을 했다. 한국 역사를 보지 않고 단순한 교육으로 성공했다고 표현하는 것에는 모순이 있다. 교육은 하루 아침에 캠페인처럼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5,000년 역사 속에 한국인의 핏속에는 교육에 대한 철학이 깔려 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창의성이다. 창의성은 누구나 다르게 가지고 태어 나는 것으로 한국 역사 속에 배어진 DNA이다. 일제강점기의 강압 속에서도 한국인의 창의성은 이어져 내려왔고 비극적인 6.25참변으로 폐허가된 가난으로 참혹한 생활을 해야 했던 것이다.

한국인을 하나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인내와 끈기』 라고 필자는 말한다. 777번의 외침을 받으면서도 국토를 통째로 빼앗긴 것은 일제강점기 뿐이다. 36년의 참혹한 핍박속에서도 한국인의 인내와 끈기는 식은 적이 없다. 외침에 단련된 인내와 끈기는 교육이라는 보이지 않는 힘을 만들어 왔다. 서당에서만 교육을 했던 것은 아니다. 가정교육은 자녀들의 올바른 예의와 예절을 강조하면서 사회생활의 근본을 강조해 왔다.

6.25 사변의 폐허 속에 재건을 만든 새마을 운동 등은 민족적 운동으로 오랫동안 이어져 왔던 한국인의 국민 운동의 하나다. 함께 뭉치고 단합하며 수많은 난국을 해결했던 한국인은 폐허속에 기적을 다시 일으켰던 것이다. 생활속에 교육이 한국을 OECD 모범 국가를 만든 비결이다. 학교라는 울타리가 만들어 진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는다. 서당은 전국 8도에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심지어 유배당한 선비들이 유배지에서도 지역 사람들에게 글과 예절 등을 가르쳤다. 생활 속에 서당이 존재해 왔던 것이다.

빅데이터시대 교육 방법이 학교교육에서 생활 교육으로 급변하고 있다. 학교라는 울타리가 깨지고 생활환경이 교실로 변하고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생활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는 PBL 교육으로 바뀌었다.

PBL은 프로젝트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팀원들과 협력하여 풀어가는 교육방식이다. 서당에서 학동들이 모여 대화하고 토론하며 문답형식으로 문제를 풀어 가며 학습했던 방식과 비슷하다. 세계는 빅데이터 시대가 되면서 문답형식의 PBL교육으로 바뀌어 가고 있지만 한국은 이미 오래 전부터 PBL 교육을 실행했던 국가다.

세계는 학교라는 틀이 깨지고, 교사중심교육이 깨지고, 정답교육이 깨지고 있다. 개인중심의 이기주의 성격을 가르쳤던 주입교육, 평가교육이 깨지면서 빅데이터 기반의 팀 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다양한 프로젝트의 문제를 해결하는 PBL교육은 문제중심학습(Problem-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고력을 STEAM 교육-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matics(수학) 다섯가지로 학습하고 있다.

한글은 세계 6,000여개 언어중에 가장 과학적인 언어다. 이처럼 한국은 생활기반 교육이 가장 발달한 민족이다. 세계가 한국 성공의 비결은 교육이라고 말한다. 한국교육은 어느날 갑자기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오랜 전통속에 생활화된 생활교육으로 요즈음 각광받고 있는 PBL STEAM MAKER 교육을 실천해 왔던 창의적 민족이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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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2022-09-01 17:21:03
동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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