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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을 디자인하는 올해의 자치회관 우수사례 11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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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을 디자인하는 올해의 자치회관 우수사례 11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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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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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주민자치 역사는, 지난 13년간 주민참여와 마을이야기의 메카로 기능을 확대해 온 ‘자치회관’의 성장과 맥을 같이 한다.

이 과정에서 자치구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자치회관을 주민 중심의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한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서울시의 평가시스템과 운영비 차등 지원 등 인센티브 제도가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서울시는 지난 8월부터 두달여에 걸쳐 자치구의 자치회관 운영 성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자치구별 대표 우수 사례 2건(총50건)에 대한 현장확인도 거쳤다.

올해에는 자치회관 운영전반을 현장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치구의 각 자치회관이 내놓은 우수사례에 대해 살펴보면서 평가 부담은 줄이고, 특색있는 아이템 발굴에 주력하였으며, 구체적 사례에 초점을 맞춘 결과,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평가위원들의 컨설팅과 사례에 대한 열띤 질의응답을 통해 추진상의 문제점, 개선방향이 함께 모색되는 계기도 마련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올해 자치회관 운영 최우수구로 성북구, 기타 14개구가 우수구로 선정됐다.

특히 성북구는 마을형 자치회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는 행정적 지원노력과 지역 단체들과의 활발한 네트워크 운영 성과가 매우 좋았다는 평이다.

그 밖에 우수구 14개로는 종로, 중구, 성동, 도봉, 노원, 은평, 서대문, 마포,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구가 선정되었다.

시는 25개 평가결과에 따라 자치구별로 자치회관 운영보조금을 차등 지원(최우수 1개구 9천만원, 우수 14개구 각 6천5백만원, 장려 10개구 4천5백만원) 한다. 이는 지역의 커뮤니티공간 조성, 자치회관 시설 개보수 등에 사용된다.

마을을 이야기하는 자치회관 우수사례들, 그 알짜배기들이 한자리에

한편, 이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현장확인을 거쳐 선정된 올해의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가 오는 10.16(화) 구로아트밸리에서 열려, 경연 형태로 자치구간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열린시민사회연합과의 공동 기획을 통해 자치회관 홍보·전시기능을 강화하여 ‘주민자치 박람회’ 형태로 이루어지는데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년도 자치회관 운영 평가 최우수구(구로구)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또한 발표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현장평가단을 도입하여 각 사례에 대해 즉석에서 평가하는 등 흥미있고 생동감있게 진행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8개 자치구의 20개 전시·홍보부스가 열려 자치회관 다양한 프로그램의 기획전과 ‘내마을 장터(제품 판매/체험교실)’도 운영되며, 사례 발표 중간에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 출신의 4개 동아리가 펼치는 정겨운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눈에 띄는 우수사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동대문구 회기동에서는 지역에 위치한 자원인 경희대 미술학부와 연계하여 골목길에 벽화를 조성하는 ‘골목길, 미술관으로 거듭나다’ 라는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16개 골목, 250개 벽화).

‘20대 길을 묻다’, ‘골목에 핀 꽃’, ‘사랑이 머무는 골목’ 등 골목길별로 테마가 있는 벽화를 조성하고, 보는 이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의 내용을 설명하는 QR마크를 제작·부착하였다. 이를 통해 인근의 젊은이들이 찾아오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을 기대한다.

성북구 길음1동에서는 ‘학부모 공동육아’ 가 대표주자로 나선다. 유아를 둔 엄마들이 자치회관에 모여 품앗이 형태의 엄마표 수업으로 자녀를 직접 보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도 엄마들도 더불어 행복한 프로그램이다.

영등포구 신길7동에서는 그간 장애인복지관에서나 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장애아동 강좌를 자치회관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대표적인 사례를 선보인다.

‘덩더쿵, 소리에 꿈을 싣다’는 지적장애아동 대상의 풍물 프로그램으로, 타인과의 합주와 공연을 통해 아동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는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상호간의 편견을 없애고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 날 발표회에서도 놀라운 집중력과 환상의 호흡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자치회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마을공동체 활동 늘린다”

마을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주목 받는 자치회관은 1999년 서울시의 동기능 전환사업에 따라 설치된 60개 동을 모태로 하고 있다.

이후 2009년 지역의 일을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자치’와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 기능을 강조하여 ‘자치회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주민·행정 간 가교역할과 지역화합,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는 423개의 자치회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이 스스로 가꾸는 마을만들기 기반을 만들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발굴된 자치회관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올 연말에는 사례집을 발간함으로써 마을만들기에 대한 대시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과장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함께 꾸려가는 마을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안전·복지·경제 문제를 책임지는 자치회관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이를 마을만들기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번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에는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각 지역에서 부지런히 뛰어다니는 주민들의 유쾌한 경험과 사연들이 소개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공보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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