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시 ‘광역 환경에너지센터’ 공동건립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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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남양주시 ‘광역 환경에너지센터’ 공동건립 협약체결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2.10.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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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 환경에너지센터 전체조감도/구리시 제공ⓒKNS
[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공동으로 광역 환경 에너지 센터 건립를 위한 '광역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소각시설 설치 및 운영ㆍ관리에 관한 기본협약'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역 환경 에너지 센터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추정사업비 약 1천4백억원 규모로 기존 구리자원회수시설에 소각로 100톤을 증설하고, 1일 200톤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를 갖추는 사업이다.

이 에너지 센터를 통해 생성된 신재생에너지 인 소각열과 바이오가스는 사계절 물놀이시설과 인근 주거지역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되는 친환경 에너지 시설로 건설된다.

이 협약에서 양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과 소각시설을 공동으로 설치․운영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비 확보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구리시는 소각시설과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의 설치 및 운영관리와 총괄 사업추진을 담당한다. 남양주시는 이 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분담금의 비용부담과 행정적인 지원을 맡기로 협약했다.

양시는 이 사업이 준공되면 현재 소각용량 부족으로 인해 수도권매립지로 반출되는 일부 생활폐기물을 100% 자체 소각처리하고, 전량 민간에 위탁처리하던 음식물류폐기물 또한 자체처리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수도권매립지 반입금지 및 음 ․ 폐수 해양투기 금지 등 외부상황이 악화되어도 안정적인 폐기물처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양시는 사업제안서가 접수되면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검토를 거쳐 제3자 공고의 경쟁 과정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시협약 체결 후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환경에너지 센터의 시설의 관리 및 운영은 협약에서 정하는 기간 동안 민간에서 운영한다. 

 ▲광역 환경에너지센터 야간조감도/구리시 제공ⓒKNS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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