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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부산녹색환경상 대상, 무정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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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부산녹색환경상 대상, 무정초등학교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6.0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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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데 앞장서 온 시민, 단체 등

 
부산시는 ‘제12회 부산녹색환경상’ 대상에 해운대구 반여1동 무정초등학교(교장 강선학)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녹색환경상은 환경보전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보다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환경을 가꾸고 지키는 데 앞장 서 온 시민, 단체, 기업체를 발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 대상을 수상한 무정초등학교는 교내 녹색환경 조성을 비롯 환경교육, 녹색어린이봉사단 운영, 방과 후 녹색활동 등 어린이,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환경보전 및 실천에 적극 나서 왔다.

우선 ‘그린스쿨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태양광집열판을 설치해 물레방아를 돌리고 가족텃밭을 가꾸는 ‘에코동산’ △농촌마을과 연계한 팜스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친환경식물 재배 및 관찰·체험의 기회를 주는 ‘무지개동산’ △교사와 어린이들이 함께 한해살이 및 여러해살이 들꽃을 키우는 ‘들꽃동산 및 향기동산’ 등을 조성하는 한편, △자전거 발전기와 손발전기 체험부스 운영, △청정에너지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생활 속 실천내용을 익힐 수 있는 녹색성장판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녹색환경교육에도 적극 나섰다. 매일의 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지구지킴이 실천기록장’을 자체 제작 배부함으로써 어린이 스스로 녹색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고, 녹색어린이 방송교육을 통해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도왔다. 자체 녹색어린이봉사단을 결성해 수돗물 아껴쓰기, 전기소등, 잔반점검, 쓰레기분리 수거, 녹색장터 등 자원 재활용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학부모로 운영되는 그린맘 녹색봉사단을 조직해 가정 내 저탄소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녹색가족신문 만들기, 한 등 켜고 가족대화시간 갖기, 물 재활용하기 등 가족단위 실천활동을 추진했다. 또 재활용품을 활용한 작품 제작 등 방과 후 녹색활동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2011년 제12회 부산녹색환경상 후보자를 공개모집해, 가족부문 6건, 단체부문 6건, 기업부문 6건 등 총 18건의 후보자가 응모했다. 직접면담 등을 통한 현지 확인과 교수·언론인 등의 민간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환경교육, 자원재활용, 환경오염개선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벌여 온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상의 무정초등학교를 비롯, 부문별 본상으로 부산은애학교(녹색가족상), 에코라이프 살림(녹색단체상),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녹색기업상)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6월 3일 시청에서 개최되는 제16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되며, 수상자별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부산시 환경정책과는 앞으로도 녹색환경상 선정·시상을 통해 지역 내 우수한 환경운동가 및 환경단체, 학교 및 기업들을 찾아내 격려하고 이들의 활동사례를 널리 알려 환경의식을 높이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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