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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추가로 하겐다즈 7개 품목에 회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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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추가로 하겐다즈 7개 품목에 회수 명령
  • KNS뉴스통신
  • 승인 2022.08.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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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츠의 아이스크림(2017년 12월 8일 촬영) / ⓒAFPBBNews
하겐다츠의 아이스크림(2017년 12월 8일 촬영) /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벨기에 식품안전당국은 9일 아이스크림 '하겐다즈(Haagen-Dazs)' 일부 상품에서 암과 관련된 화학물질 흔적이 발견됐다며, 추가로 7개 품목의 회수를 명령했다. 5일에도 10개 품목의 회수를 명했다.

벨기에에서 9일 회수 대상이 된 품목은, 파인트와 미니컵 사이즈로 유통기한이 2023년 3~4월의 것이다. 맛은 바닐라와 벨기에 초콜릿, 마카다미아넛 브리틀, 프라리네&크림 등이다.

회수 대상의 상품을 구입했을 경우, 먹지 않고 폐기하고, 하겐다즈를 취급하는 미 식품 대기업 제너럴밀스(General Mills)에 연락해 환불을 요구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회수는 프랑스의 요청에 따른 유럽 연합(EU)의 식품 및 사료에 관한 긴급경보시스템을 통보받은 조치이다.

프랑스는 지난달 검사에서 하겐다즈의 일부 제품에서 에틸렌 클로로히드린(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되자 가장 먼저 회수를 명령했다. 지금까지 스페인도 여러 품목의 회수를 명령했다.

에틸렌 클로로히드린은 살충제나 세정제로 사용되는 발암성 화학물질인 에틸렌옥시드에 함유된 화학물질로 DNA 손상을 일으키는 성질이 있다.

제너럴밀스는 지난주 "미량의 에틸렌 옥시드는 공급업체 중 한 곳에서 공급받은 원재료 중 하나(바닐라 엑스트랙트)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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