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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감면 혜택에 경매시장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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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감면 혜택에 경매시장 '꿈틀'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2.10.12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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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올 연말까지 취득세 감면이라는 혜택에 힘입어 주택 경매시장에 활기가 느껴진다.

연내 주택을 구입할 경우 9억원 이하의 취득세는 현행 2%에서 1%로,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는 4%에서 2%로, 12억원 초과는 4%에서 3%로 각각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이 확정된 지난 24일 이후, 서울 주택 경매시장에서 낙찰률 등 지표들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

12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이 경매시장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달 24일을 기점으로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낙찰률과 입찰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24일 이전에는 1072건 가운데 289건이 낙찰돼 낙찰률이 26.96%에 그친 반면 24일 이후에는 732건 중 224건이 주인을 찾아 30.6%로 상승했고 입찰경쟁률도 4.09대 1이에서 5.22대 1로 더 치열해졌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인 낙찰가율도 72.38%에서 74.91%로 다소 올랐다. 부동산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는 연말까지 저가 매물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커져 한 동안 소폭이나마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낙찰가율이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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