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10일 ~ 11일 1박 2일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2012년 인천 남구 2차 기획여행바우처 사업을 실시하였다.
기획여행바우처는 지자체별로 여행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취약계층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지난 9월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백령도 여행 프로그램을 시행한데 이어, 이번 2차 기획여행바우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충북 단양일대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독거노인 39명이 참여한 이번 여행은 첫째 날 단양의 도담삼봉과 석문, 고수동굴 관광 및 단양8경 유람선 탑승에 이어 둘째 날에는 청풍문화재 단지와 제천 바이오밸리 생명과학관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평소 여행의 기회가 없었는데 우리나라 최고의 경치 중 하나인 단양8경을 보게 되어 좋았다”며 “좋은 계절에 멋진 곳을 여행하니 경제적으로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마음만은 풍성해졌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여행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여행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과 관광 향유권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출처=남구청)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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