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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김장훈 극적 화해…"팩소주로 러브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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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김장훈 극적 화해…"팩소주로 러브샷"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2.10.1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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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가수 싸이와 김장훈이 극적으로 화해했다.

지난 10일 싸이와 김장훈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나이트 오브 더 스타스(Night of the Stars) 2012’ 무대에 올라 김장훈이 준비해 온 팩소주를 러브샷으로 마시며 그 간의 불화를 씻어냈다.

이날 김장훈은 싸이의 행사 공연장을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찾아가 싸이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내 둘은 곧 어깨동무를 한 채 싸이의 ‘낙원’을 함께 불렀다.

이후 김장훈은 “재상아 형이 미안했다”라고 말한 뒤 “다음 주면 싸이가 해외로 출국하기 때문에 오늘 밖에 기회가 없는 것 같아 용기를 냈다”며 화해의 말을 전해 모든 이들에게 뭉클함을 전했다.

이에 싸이는 “장훈 형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티격태격이 잦았는데 이번이 가장 컸던 것 같다”며 “형이 찾아와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난 상관없으니 형 건강이 우선이다”며 “나이 들어 이런 모습 보이는 게 죄송하다”라고 화답하며 김장훈이 준비해 온 팩소주를 러브샷으로 들이켰다.

한편 싸이와 김장훈은 지난 2001년 김장훈이 싸이를 공연 게스트로 초대하면서 인연을 시작한 뒤,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합동공연 ‘완타치’를 통해 명콤비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김장훈의 공연 콘셉트 등을 싸이가 무단으로 도용했다는 등 불화설이 터지면서 김장훈은 지난 5, 6일 잇따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싸이에게 서운한 감정을 토로하면서 불화설이 연일 구설수에 올라 팬들과 네티즌들의 걱정을 사게 한 바 있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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