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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그림경매, 외국인 팸투어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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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그림경매, 외국인 팸투어 등 인기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10.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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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전남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진도 운림산방에서 열리는 토요그림경매가 날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진도운림산방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경매에 전남권 유학생 42명과 현대삼호중공업 외국인 바이어 66명 등 120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대행사로 주한외국인 팸투어단을 대상으로 진도운림예술촌 국악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진도운림산방 경매장 앞마당에서는 투호나 제기차기 같은 전통문화 체험이 열렸다. 또 선정 작가와 함께하는 서화체험장도 운영해 외국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중국 유학생 진가(새한대학교)군은 유학생 친구 일행과 함께 경매장을 방문해 부대행사로 마련된 현지 미술작가와 함께하는 합죽선 무료 체험행사를 참관하며 전남 미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진가군은 명랑대첩축제를 구경하고 나서 처음으로 운림산방을 방문하게 됐다며 서화체험을 하면서 한국미술품에 신비감을 느꼈고 앞으로 한국 미술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정영식씨는 명랑대첩축제를 보고 경매장에 들러 조광섭 작 봄의 기운과 강금복 작 합죽선 등 2점의 작품을 구입했다.

정씨는 "인터넷에서 명량축제를 검색하고 그림경매장에 꼭 와보고 싶었다"며 "그림에 문외한이지만 전통을 이어가는 전남 작가들의 활동을 보고 감동했다. 구입한 그림은 가까운 친인척들에게 선물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밖에 광주 봉선동에서 온 제크콩영어유치원 정은정 원장은 자녀와 함께 토요그림경매장을 찾아 윤현식 작 생명의 어울림,해와 나무를 구입했다.

정 원장은 "평소 그림에 관심이 많았는데 아이와 함께 토요그림경매장을 둘러보니 배울 점이 많았다며 특히 그림과 작가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았다"고 밝혔다.

김명원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이처럼 많은 외국인들과 국내 예술 관계자들이 토요그림경매에 참여하는 것은 지역 예술인들의 높은 작품수준 때문"이라며 "문예재단이 최근 미술수요자들의 취향을 감안한 경매작품을 선정, 토요그림경매가 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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