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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연제에서 독성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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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연제에서 독성물질 검출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2.10.09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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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일부 섬유유연제 제품에서 유독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시중에 유통된 섬유유연제의 표시실태 조사 및 방부제 성분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우니 베리베리'와 '다우니 바닐라크림향(베트남산)'에서 유독물질인 글루타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글루타알레히드는 주로 방부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과민성 물질 46종으로 분류돼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서 유독물로 관리하는 물질이다. 독성이 강해 신체 점막을 자극하고 두통, 어지러움 등을 유발한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유독물(97-1-5)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생체에 사용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글루타알데히드는 유독물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섬유유연제의 관리대상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금지나 기준을 정하고 있지 않다”며 “이 같은 관리 소홀을 틈 타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용품에 유독물질이 사용되지 않도록 관계당국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에도 유독물질의 사용여부를 표시하도록 해당 판매업체와 기술표준원에 요청할 계획이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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